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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흔들리는 PSV, 캄부르와의 경기에서 부진 떨쳐낼까


▲ PSV의 기둥으로 자리잡은 박지성


한국시각으로 6일 오전 2시 45분, 네덜란드 캄부르 스타디온에서 PSV 아인트호벤(이하 PSV)과 캄부르 레우와르덴(이하 캄부르)의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PSV가 다시 한 번 부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PSV는 호조의 경기력을 유지하며 무패 행진을 기록, 최고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0일 흐로닝언전 패배 이후 극심한 침체기가 시작됐다. PSV는 당시 경기 이후 진행된 11경기에서 1승 3무 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리그 순위는 중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다행히 PSV는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이 돌아온 뒤 가진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권과의 승점차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박지성이 복귀한 후 PSV는 미드필더진의 연계 능력과 수비진에 안정감이 더해졌다고 평가했으며, 시즌 초반 그에게 내렸던 혹평은 어느샌가 찬사로 바뀌었다.


하지만, 또 위기가 찾아왔다. 낙승을 예상했던 지난 발베이크전에서 0-2 완패를 당했고, 중하위권 팀들과의 승점차가 좁혀졌다. 현재 8승 5무 8패 승점 29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인 PSV는 10위 헤라클레스와의 승점차가 고작 1점에 불과하며, 12위 위트헤흐트와는 4점차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급락할 수 있고, 연패의 늪에 빠지면 하위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PSV에게 이번 캄부르전은 매우 중요하다. 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캄부르에게 패배한다면 순위는 물론 선수단 사기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캄부르전 이후 리그 3위 트벤테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에레디비지에 빅4를 형성 중인 아약스, 아른헴, 트벤테, 페예노르트와의 10점 이상 나는 승점차를 따라잡기 위해선 하위권 팀에게 필승을 거둬야만 한다.


캄부르전을 통해 PSV가 해결해야할 숙제는 빈곤한 공격력 해결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긴 박지성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후반기 들어 PSV는 3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다. 그것도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의 득점이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PSV의 공격진은 패기가 넘치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도 안고 있다. 팀내 득점 1위는 19세의 데파이(6골)로 두 자릿수 골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때 일수록 PSV에는 베테랑 박지성의 노련미가 필요하다. 지난 발베이크전에서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을 선보였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연패와 반등의 기로에 서있는 소속팀을 구하기 위해선 리더쉽과 함께 공격 포인트도 필요한 상황이다.



박지성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분석



▲ 13시즌 박지성의 1강화 10레벨 능력치


이번 겨울 로스터 패치를 통해 박지성은 다시 한 번 능력치 하락을 겪었다. 골 결정력을 제외한 공격 관련 능력이 모두 크게 떨어졌고, 스피드와 스태미너도 기존 보다 수치가 떨어졌다. 이와 같은 하향에 13시즌 박지성의 인기 역시 하락을 면하지 못했다.


다만, 능력치 변화가 없는 다른 시즌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량과 스태미너가 건재하다. 따라서, 박지성을 스쿼드에 포함시키고 싶은 유저라면 13시즌이 아닌 다른 시즌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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