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빼앗긴 바르셀로나' 세비야전에서 심기일전

 ▲ 바르셀로나의 메시

 

한국 시각으로 2월 10일(월) 새벽 5시,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의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를 달리던 바르셀로나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2라운드 경기에서 발렌시아에게 패한 사이, 승점 동률로 선두 경쟁을 벌이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왕좌를 빼앗겼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여 단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지만 이미 시즌 중반을 넘어선 만큼 기회가 많지 않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남아있지 않다. 자력으로 선두를 탈환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마저 바르셀로나와 승점 54점 동률로 공동 2위를 지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전 패배로 위 아래에서 동시 압박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

 

그나마 지난 발렌시아전에서 메시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는 점이 다행이다. 메시는 지난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2개월 동안 결장했다. 1월 8일 헤타페와의 국왕컵 경기에서 복귀한 이래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비록 패했으나 발렌시아전에서도 팀의 2득점에 모두 공헌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세비야전에서도 메시의 활약을 이어지길 기대한다.

 

네이마르의 복귀도 바르셀로나에게 희소식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17일 국왕컵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3주 결장 진단을 받았다. 현지 언론은 2월초 바르셀로나의 팀 훈련에 네이마르가 합류했음을 보도했다. 팀이 2위로 내려앉은 위기 상황인 만큼 네이마르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세비야는 중상위권인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전력 차이는 명백하지만 발렌시아전에서 패한 이상 방심은 금물이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전반기 경기에서 세비야에게 3대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23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메리아를 상대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 레알과 홈경기를 벌인다.

 

 

 

 

 

 

피파온라인3의 메시는 최정상급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높은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든 뛰어난 득점력을 발휘한다. 탁월한 볼 컨트롤, 드리블,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다만, 헤딩과 몸싸움을 비롯한 신체 능력이 낮고 개인기 등급이 별 4개라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