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격돌

 ▲ 지난 2월 6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한국 시각으로 2월 12일(수) 새벽 5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의 2013-14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 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대 마드리드 더비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다. 하지만 지난 시즌 국왕컵 결승과 작년 9월에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AT 마드리가 연속으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번 국왕컵 4강전은 복수전인 셈이다.

 

지난 6일에 열린 1차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대0 압승을 거뒀다. 결승 진출과 복수 성공까지 한 걸음만 앞둔 셈이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작년 10월 27일 바르셀로나에게 패한 이후 리그에서 11승 2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최근 분위기도 좋다. 이 가운데 2골 이상을 터뜨린 경기만 11회에 이를 정도로 내용면에서도 충실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악재는 있다. 2월 9일(일) 열린 비야 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 주전 수비수 마르셀로와 코엔트랑이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 모두세계 정상급의 수비수인 만큼 결장하면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 물론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에는 주전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충분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국왕컵 결승에 진출하려면 부상 당한 선수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워야 한다.

 

AT 마드리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AT 마드리드는 작년 9월에 열린 시즌 전반기 리그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를 상대로 승리했다. 역대 전적만 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AT 마드리드 역시 다비드 비야, 티보 쿠르트와, 필리피 루이스 등 여러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AT 마드리드는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보다 선수층이 얇다. 비슷한 조건이라면 주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다음 주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까지 소화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한 용병술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 팀은 결승에 진출할 경우 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의 4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1차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다. 만약,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면 프리메라 리가 최대의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가 성사된다. 두 팀은 2010~11시즌 국왕컵 결승에서 격돌한 바 있으며 당시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피파온라인3의 호날두는 볼 컨트롤, 슈팅, 골 결정력, 패스 등 공격에 관한 모든 능력치가 탁월한 선수다. 따라서 중원부터 최전방에 이르기까지 어느 위치에 배치해도 공격에 있어서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다. 몸싸움과 스태미너 등의 적절한 신체 능력 또한 호날두의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