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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로 발목 잡은 위기의 두 팀' 아스널과 맨유 0-0 무승부

 ▲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유와 아스널
 
한국 시각 기준 2월 13일(목) 새벽 4시 45분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두 팀 모두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치른 경기였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지난 시즌의 위엄을 잃고 순위가 7위까지 떨어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이내 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아스널은 25라운드에서 리버풀에게 5대1 대패를 당하며 리그 선두에서 2위로 내려앉는 바람에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이를 수습하고 선두를 탈환하려면 승리가 시급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양쪽 모두 웃을 수 없는 0대0 무승부였다. 이날 아스널과 맨유의 슈팅횟수 합계는 23회, 유효 슈팅은 7개였지만 단 한번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먼저 득점 기회를 잡은 쪽은 맨유다. 맨유의 반 페르시가 아스널의 진영에서 아르테타를 압박해 공을 빼앗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슈팅 동작 도중 반 페르시의 발이 미끄러지면서 공에 힘이 실리지 않는 바람에 슈제츠니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전반전은 어느 팀도 뚜렷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느슨한 분위기로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마무리됐다.
 
후반전부터 아스널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코시엘니의 헤딩슛이 정확히 골문으로 향했지만 발렌시아가 이를 걷어냈다. 후반 39분에는 카소를라가 외질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하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맨유에게는 골대 불운이 따랐다. 후반 34분, 루니의 크로스 패스를 받은 반 페르시의 헤딩슛이 아스널의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공이 골키퍼의 손에 맞아 방향이 틀어지면서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다. 결국 후반전에도 골은 터지지 않고 두 팀의 경기는 0대0으로 종료됐다. 분명히 결정적인 기회는 있었으나 두 팀의 초조한 마음 때문인지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았다.
 
▲ 아스널 vs. 맨유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두 팀 모두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같은 날 4위 리버풀은 풀럼을 상대로 승리하여 맨유를 승점 차이를 11점으로 따돌렸다. 시즌이 3분의2 정도 마무리된 시점에서 부진의 늪에 빠진 맨유가 리버풀을 추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스널은 다행히 선두 첼시가 같은 날 웨스트 브롬위치와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이 문제다. 아스널은 17일 리버풀과 FA컵 경기, 20일에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경기를 벌인다. 두 팀 모두 강적이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다음 주 일정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반 페르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반 페르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반 페르시는 뛰어난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을 자랑하는 공격수다. 볼 컨트롤, 드리블, 패스 등 대부분의 능력치가 적절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든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 다만, 피파온라인3의 다른 정상급 최전방 공격수보다 몸싸움과 헤딩을 비롯한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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