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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쉽] 메이저 '역스왑'으로 결승 진출, 에이스 양진모 대활약

▲ 2패 후 3연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메이저

'패기'의 힘이 '경험'을 눌렀다.


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팀전 4강 1경기에서 MaJor(이하 메이저)가 Its 30.2(이하 잇츠)에게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초반 분위기는 잇츠가 좋았다. 이번 챔피언쉽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3vs3, 2vs2 경기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둔 것. 상대 메이저의 3vs3 대표들도 8강전까지 무패를 기록 중이었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잇츠의 조직력이 빛을 발하며 3:0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잇츠는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3세트 에이스 매치(1vs1) 대표로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이재균(Its맥딜)을 내보냈다. 이재균은 이틀 전(13일) 진행된 개인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맛본 터라 많은 이들은 잇츠의 무난한 결승 진출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쉽게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시작되었다. 메이저의 에이스 매치 대표로 나선 양진모(MaJor에이스)가 이재균에게 챔피언쉽 첫 패배를 안겨주었고, 이어진 4세트 3vs3 경기에서도 3:1 승리를 거두며 메이저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에이스 결정전에서 양진모와 이재균이 다시 맞붙었다. 동일한 스쿼드로 경기에 임한 두 선수였지만, 3세트 출전 선수 중 5명을 교체한 이재균과 달리 양진모는 단 1명만을 바꾸며 선수 기용에 차이를 드러냈다.

이윽고 경기가 시작되었고, 초반 주도권은 양진모가 잡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이재균을 상대로 양진모는 노련한 운영을 펼치며 볼 점유율을 높였다. 특히, 완벽한 찬스를 만들기 위한 양진모의 짧은 패스와 드리블은 상대의 실책을 끊임없이 유도했다. 양진모의 이러한 플레이는 큰 성과를 거두었고,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후반전에서는 이재균의 거센 반격이 이뤄졌다.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전환한 이재균은 종료 5분을 남겨놓고 만회골을 넣었지만, 종료 직전 얻은 마지막 코너킥 찬스가 무위로 끝나며 결국 경기는 양진모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오늘 승리로 결승에 오른 메이저는 2월 22일(토)에 진행되는 Un-limited와 GalaxyStar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되었으며, 상금 5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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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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