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손흥민, 강팀 샬케 상대로 리그 9호골 도전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4.02.15 21:47

한국 시각으로 2월 08일(토) 새벽 4시 30분, 손흥민과 류승우가 속해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이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FC 샬케 04(이하 샬케)와 2013-2014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를 펼친다.

레버쿠젠은 최근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2연승을 거두며 안정기에 들어섰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8승 1무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홈에서 진행되는 만큼 레버쿠젠의 분위기는 좋다. 그러나 가장 최근에 치른 DFB 포칼컵 홈경기에서 2부 리그의 약팀 카이저슬라우테른에게 0:1로 패한 바 있어 마냥 안심할 순 없는 노릇이다.

▲ DFB 포칼컵 8강에서 2부 리그 약팀 카이저슬라우테른에게 패배한 레버쿠젠

또한, 손흥민의 파트너인 시드니 샘이 이번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레버쿠젠의 히피아 감독은 샬케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 회견에서 ‘샬케는 우리와 직접적으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단이다. 샘은 미래의 샬케 선수다. 그의 경기력 때문이 아닌 모든 상황에 대비한 결정이다. 난 그와 우리 모두를 보호하고 싶다'며 결장 이유를 밝혔다.

시드니 샘의 결장으로 레버쿠젠 공격수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특히, 시드니 샘이 결장한 사이에 레버쿠젠은 기존에 이례 없는 3연패를 맛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졌던 손흥민이 최근 리그 8호골을 성공하며 부활의 청신호를 보였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묀헨 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치른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 결승골을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묀헨과의 경기에서 리그 8호골을 성공한 손흥민

시드니 샘의 결장으로 유망주 류승우의 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류승우는 지난 1월 2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손흥민과 교체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지난 2월 1일 치른 19라운드 경기에서 시드니 샘의 복귀로 벤치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레버쿠젠의 상대인 샬케는 11승 4무 5패로 4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또한, 최근 리그 5경기 4승 1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이 5경기 동안 9득점을 성공한 반면 실점은 겨우 1점만 내줬다. 그러나 샬케의 핵심 수비수인 데니스 아오고와 베네딕트 회베데스, 우치다 아쓰토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 레버쿠젠이 이 틈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4년 02월 16일(일) 새벽 02시 30분

장소: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

<2014년 02월 16일 기준 양 팀 리그 성적>

바이어 04 레버쿠젠: 14승 1무 5패 승점 43점 (2위)

최근 경기 결과: 승패패패승승패

FC 샬케 04: 11승 4무 5패 승점 33점 (4위)

최근 경기 결과: 패패승무승승승

9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손흥민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피파온라인3에서 손흥민은 로스터 패치 업데이트로 인해 전체적인 능력치가 상향됐다. 특히 골 결정력, 속력, 가속력을 비롯한 능력치가 크게 상향돼 이번 시즌 활약에 걸맞는 미드필더 능력치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단점으로 지적 받았던 슛 커브와 골 결정력, 발리 슛 등 공격에 관련된 능력치도 대폭 상향돼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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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