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추천] 꿈의 해상도 '4K UHD' 초고해상도
모니터와 VGA의 선택!
신제품이 쏟아지는 2월, 올해도 어김없이 쏟아지는
최신 모니터 제품들의 트랜드를 보고 있으니 PC시장의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특히나 급변하는
TV시장 그늘에 가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던 모니터 시장에 요즘 눈에
띄는
키워드가 하나 있으니, 바로 초고해상도 '4K UHD'가 그 주인공이다.
풀HD의 1920 x 1080 해상도의 4배에 달하는, 3840
x 2160의 높은 해상도의 '4K UHD'는 그만큼 선명하고 같은 크기의 낮은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보다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
4K UHD 화면에는 풀HD 화면이
정확히 4개가 들어간다. >
아직 4K의 높은 해상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없고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고해상도 이미지 작업을 주로 하는 CG나 영상,
건축설계 분야 위주로 빠르게 도입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정보를 한눈에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도 초고해상도 모니터가 업무 효율이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
DELL UP2414Q |
DELL P2815Q |
DELL UP3214Q |
ASUS PQ321QE |
< DELL 과 ASUS의 4K 모니터 >
먼저 해외 브랜드 4K 모니터들을 살펴보자. 고급형
모니터로 유명한 DELL에서는 24형 부터 28형, 32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라인업이 출시됐다. 하지만 온라인스토어
외에는 판매처를 찾아보기 어렵고, 그나마 가격비교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ASUS의
32형 'PQ321QE' 제품은 400만원대로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금액이다.
모델명 |
LG전자 시네뷰 34UM95 |
삼성전자 U28D590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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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스펙 |
86.4cm(34형)
/ 21:9 / IPS(광시야각) |
70.8cm(28형) / 16:9
/ TN(일반) / |
상품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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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 LG전자 34형 파노라마 모니터와
삼성전자의 28형 1ms 모니터 >
국내 제조사들 제품은 조금 독특하다. 먼저, LG전자의
'34UM95'는 다른 4K 모니터와 다르게 21:9의 파노라마 비율로 세로 해상도가 조금
모자란듯하지만, 34형의 넓은 화면크기와 다양한 부가기능을 포함하고 1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 중 가장 저렴한 50만원대
제품으로, 1ms의 빠른 응답속도로 최신 3D 게임을 현실감이 뛰어난 초고해상도로 즐기려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K 해상도를 즐기기 위해서는 모니터외에도 VGA에 특히 신경
써야한다. 약 200만 화소인 풀HD의 4배에 해당하는 약 800만 화소를 계산해야 되는데,
일반적인 CPU/MB 내장 그래픽 칩셋이나 저가, 구형형 그래픽 카드로는 화면 출력조차 힘든
경우도
있다.
<
LG전자
'34UM95'의 VGA 지원현황 >
국내 모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배틀필드4'를 4K 해상도에서 쾌적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하이엔드급 'GTX 780 Ti' 나 'GTX 타이탄'을 3-Way 이상
SLI 구성을 해야만 60 프레임 이상이 나온다는 놀라운 테스트 결과를 내어놓았을
정도다.
모델명 |
GIGABYTE GTX750 UD2 UltraHD |
ZOTAC GTX Titan 블랙 스플린터 셀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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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스펙 |
GTX750
/ 1059 MHz , 부스트 1137MHz |
GTX Titan 블랙 /
889MHz, 부스트 980MHz |
상품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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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두 VGA, 기가바이트 'GTX750'와 'GTX Titan' >
높은 사양의 VGA가 필요한 3D 게임이나, 모델링을
위해서는 'GTX Titan' 같은 고가의 VGA가 2~3개 이상 필요하다. 하지만, 2D 위주의
그래픽 작업과 고화질 콘텐츠 소비 위주의 패턴이라면 10만원대 'GTX750' 제품으로도 충분하다.
4K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들어가는 부수적인 하드웨어들을 살펴보면, 하이엔드급 PC
구성과 비슷하다. 그만큼 많은 비용이 필요하며, 일반적인 엔터테이먼트용 PC를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TV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PC
관련 제조사에서도 '4K UHD'를 위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앞으로 PC 시장을 견인할 새로운 흐름이 될 것임은 확실하다.
꿈의
화질이라고 불리는 '4K UHD'를 누구보다 먼저 경험해보고 싶은 얼리어댑터라면,
예상되는 PC 사용 패턴에 맞춰 모니터 크기와 VGA의 호환 여부를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하기 바란다.
컴퓨터CM 김주원
jejuwon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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