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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데이] 한국-그리스전, 박주영 활용 방안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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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박주영 (이미지 출처: FIFA.com)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시험 무대가 임박했다.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그리스의 A매치 평가전이 진행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에게는 최종엔트리 포함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며, 특히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는 박주영(왓퍼드)의 운명이 걸린 한 판 승부이기도 하다.


이번 그리스전의 화두는 단연 박주영의 활약 여부다.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한국 국가대표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김신욱이 중용되었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제압 능력과 2선과의 연계는 김신욱의 장기이자 대표팀의 무기다. 이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주영의 출전과 포지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박주영의 원톱 출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박주영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포메이션도 지금과 같은 4-2-3-1을 사용했다. 당시 박주영은 조별예선 스위스전과 일본과의 3-4위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전 감각도 런던 올림픽때를 떠올리면 큰 문제는 아니다. 2012년 올림픽 출전 당시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출전한 경기가 6경기에 불과했다. 현재 왓포드 소속으로 3경기를 소화한 것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이번 경기가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시험 무대인 만큼 풀타임 출전 보다는 김신욱과 전, 후반을 나눠뛸 가능성이 크다.


또한, 김신욱과 박주영의 공존 카드도 예상된다.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설 경우 '빅 앤 스몰' 조합이 완성되며, 제공권과 돌파력을 갖춘 이상적인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배치와 함께 오른쪽 측면 수비수와 골키퍼의 경쟁도 화제다. 홍명도 감독은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의 출전 기록을 보면 이용(울산)이 유리한 고지를 점해왔지만, 지난 미국,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이용의 경쟁자로는 박진포와 김창수가 꼽히고 있다.


골키퍼에서는 김승규(울산)와 정성룡(수원)의 주전 다툼이 치열하다. 당초 이운재의 후계자로 지목된 정성룡의 무난한 주전이 예상되었지만, 지난해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특히, 정성룡의 부진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승규가 최후까지 대표팀 수문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그리스전에는 유럽파 선수들이 가세한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A매치에서 부진을 겪은 대표팀은 그 동안의 경기에서 국내파 선수들을 중용했다. 따라서, 비난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마인츠)를 비롯해 기성용(선더랜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들이 모두 출전할 경우 대표팀은 사실상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임하는 것과 다름 없다.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홍명보 감독 역시 지도력과 전술 운용력에 마지막 점검을 받는 셈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 그리스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상대 전적은 한국 대표팀에게 밀리지만(1무 2패), 피파 랭킹은 12위로 훨씬 높다. 게다가 수비진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은 올림피아코스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단단한 수비벽 구축이 예상되므로 승리를 위해선 그 어느때 보다 대표팀 공격수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박주영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분석



▲ 10시즌 박주영의 1강화 10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박주영은 공격 관련 능력치를 고루 갖춘 공격수로 구현되었다. 평균 이상의 골 결정력과 스피드, 몸싸움 능력을 가지고 있어 ST와 CF, 심지어 CAM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여기에 프리킥 키커로서의 능력도 겸비해 세트 플레이에서의 득점도 노릴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어느 하나 특별히 높은 능력치가 없고, 특급 선수들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무게가 떨어지기 때문에 강화를 하지 않으면 주전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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