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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쉽] 고건영 2연승! 개인전 3위 등극까지 한 경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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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둔 고건영

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개인 부문 3/4위 결정전 2세트 경기에서 고건영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세트에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허용한 정세현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최대한 파울을 범하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운 수비를 펼쳤다. 상대의 수비가 느슨해지자 고건영의 공격 본능이 폭발했다. 비록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반전 내내 공세를 늦추지 않으며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고건영은 선수비-후역습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그리고 후반 10분, 침착하게 짧은 패스를 주고 받아 빈틈을 만들었고, 골키퍼와 1:1 찬스를 잡은 드록바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1세트에 이어 또 선제골을 내준 정세현은 패배 위기에 빠졌으나 곧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골씩을 주고 받은 이후 두 선수는 수비보다 공격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서로의 기세가 비슷한 탓에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이 시작되자 정세현은 즐라탄, 토티를 빼고 제라드와 드록바를 투입했다. 반면 고건영은 교체 없이 선발 출전한 선수들을 끝까지 사용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는 고건영의 선수들은 패스 미스를 자주 범했다. 정세현은 이 틈을 노려 15분 동안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 골키퍼 체흐의 환상적인 선방쇼를 뚫지 못했다.

결국 승패는 페널티킥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4번째 키커까지 고건영과 정세현은 실축 없이 4:4 스코어를 형성했다. 하지만, 5번째 페널티킥에서 방향을 읽은 고건영의 선방이 나왔고,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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