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운영의 CJ 블레이즈, 상승세인 IM #2와 격돌

2013 롤챔스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CJ 블레이즈는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비록 서머와 윈터 시즌에 천적 KT 불리츠를 만나 2연패해 4강 진출에 좌절됐으나 2013 NLB 윈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롤 마스터즈에서도 SKT T1 S에게 1패를 한 것 외에는 모든 경기를 승리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3일 승승장구하고 있던 CJ 블레이즈는 한 수 아래라고 평가 받던 IM #1과의 롤 마스터즈 9회차 2세트를 패배했다. 경기 내내 모든 라인전을 주도 했으나 ‘운영의 블레이즈’라는 별명답지 않게 후반부 몇 번의 실수로 역전패 당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를 CJ 블레이즈가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이번 경기 상대가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IM #2라 더 안심할 수 없다. 특히, IM #2는 IM #1의 형제팀이라 블레이즈를 이긴 경험이 그대로 전수됐을 것으로 예측돼 더 쉽지 않을 것이다.

IM #2는 2013 롤챔스 윈터 시즌에 KT 불리츠와 삼성 블루, 그리고 나진 소드와 함께 죽음의 B조에 소속됐었다. 강팀들의 틈바구니에서 승점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2무 1패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나진 소드의 8강 진출을 좌절시켰다. 또한, IM #2는 롤 마스터즈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SKT T1 K와 어깨를 견주는 KT 불리츠에게 경기 시각 33분만에 승리를 거뒀고, 강팀 CJ 프로스트를 상대로 60여분의 사투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