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확장팩까지 가져가야 할 오리지널 아이템 총정리

3월 25일(화), 디아블로3의 첫 번째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가 출시된다. 디아블로3 확장팩이 출시되면 60레벨까지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장비가 대거 추가된다. 장비뿐만 아니라 뛰어난 효과의 보석, 상위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 등 디아블로3 확장팩에 추가되는 아이템은 셀 수 없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유저들이 보유한 60레벨 장비, 재료, 보석 등의 가치는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 어떻게 변할까? 이번 시간에는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 현재의 오리지널의 아이템 가치는 어떻게 바뀔지 알아보자.

60레벨 장비가 확장팩에서 지니는 가치

확장팩 이후 캐릭터 레벨이 61 이상으로 상승할수록 강력한 적이 등장한다. 물론 적이 드롭하는 장비의 품질 역시 오리지널에 비해 대폭 향상된다. 따라서 오리지널에서 유저들이 수집한 장비는 머지않아 모두 교체하게 된다. 아래의 사진을 통해 60레벨 전설, 61레벨 희귀, 68레벨 전설 한손 무기의 성능을 살펴보자. 피해량과 옵션 수치 등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다. 61-70으로 이르는 동안 적들이 드롭하는 장비의 품질 역시 빠른 속도로 향상됨을 알 수 있다.

다만,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유저의 착용 장비 외형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형상변환' 기능이 추가된다. 성능이 뛰어나지 않은 장비라도 외형이 맘에 든다면 형상변환에 사용하자.

▲ 2.0.1패치 이후 얻을 수 있는 60레벨 전설 등급 마법봉 

▲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등장할 61레벨, 68레벨 한손 무기 

60레벨 장비와 확연한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제작 재료의 가치 변화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대장장이를 통해 제작할 수 있는 장비 도안이 대폭 추가된다. 이를 제작하려면 61 이상 캐릭터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착용 레벨이 61~70인 장비를 분해하여 확장팩에 추가되는 새로운 재료 아이템을 모아야 한다. 따라서 현재 사용하는 찬연한 정수, 무지갯빛 눈물, 악마의 정수, 불타는 유황은 저레벨 캐릭터를 육성하지 않는 이상 필요 없다.  

▲ 현재 사용하는 네 가지 제작 재료는 확장팩 출시 이후 가치가 대폭 하락한다

 

보석의 가치는 어떻게 변하는가?

현재 사냥만으로 최대 '온전한 사각' 등급의 보석까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현존 최고 등급인 '입술 모양' 보석을 몬스터가 드롭한다. 게다가 모험 모드 보상으로 입술 모양보다 상위에 추가되는 '황실' 등급 보석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오리지널에서 주로 사용한 보석들은 가치가 대폭 하락한다. 따라서 확장팩 출시 이전에 보석을 수집해둘 필요는 없다.

 

▲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현존 최고 등급인 '입술 모양' 위로 4가지 보석이 추가된다 

따라서 오리지널에 주로 사용한 보석은 가치가 대폭 하락한다

'금화'의 가치는 확장팩에 더욱 커진다

지금까지 소개한 대로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오리지널에 주로 사용한 대부분의 아이템 가치가 하락한다. 하지만 금화는 확장팩 출시 이후 가치가 상승한다. 이유는 대장장이, 보석공에 이어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장인 '점술가' 때문이다. 점술가는 금화를 대가로 앞서 소개한 형상변환과 아이템의 옵션 하나를 교체하는 '마법 부여'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확장팩에서는 캐릭터의 외형을 멋지게 가꾸고 싶거나 마음에 드는 옵션을 장비에 부여하기 위해 점술가에 많은 금화를 투자해야 한다. 이를 대비하여 확장팩 출시 이전에 최대한 많은 금화를 확보하자.

 

 

▲ 점술가를 통해 형상변환 기능을 이용하는 장면 

마법부여와 형상변환의 추가로 금화의 사용처가 늘어난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