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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맨유와 선두 노리는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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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격돌하는 맨유(위)와 리버풀(아래)
 
한국 시각으로 3월 16일(일) 밤 1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은 상반된 입장에 놓여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최고의 강팀이었던 맨유는 이번 시즌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부진에 빠져 6위에 머물고 있다. 자칫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28라운드 경기를 마친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복귀의 희망에 부풀어 있다. 리버풀은 2009-10 시즌을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당연히 승리가 더욱 간절한 쪽은 맨유다. 맨유는 현재 4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6점으로 벌어져 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므로 실질적인 승점 차이는 6점 이상인 셈이다. 여기서 리버풀에게 패하면 격차는 더 벌어지고 리그 후반기에 접어드는 현재 시점에서 맨유의 회생 가능성은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최근 리그에서 하위권의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 브롬위치를 연파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점이 다행이다.
 
물론 리버풀 역시 5년만의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걸린 만큼 승리에 대한 열망은 간절하다. 더군다나 상대가 아무리 부진에 빠졌다 해도 맨유인 만큼 전력을 다해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리버풀은 2014년 이후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을 만큼 막강한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여기서 맨유까지 제압한다면 선두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두 팀 에이스들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리버풀의 에이스인 수아레즈다. 수아레즈는 이번 시즌 동안 총 24골을 터뜨려 현재 득점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로 골 소식이 뜸하지만 함께 공격진을 이끄는 콤비 스터리지의 활약으로 리버풀은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반면, 맨유의 에이스인 루니와 반 페르시는 지난 시즌보다 활약이 줄어들었다. 특히 강팀과의 경기에서 에이스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스널과의 26라운드 경기에서 두 선수는 끝내 좋은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살리지 못하고 팀의 0대0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막강한 골잡이를 보유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두 선수가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도 지켜볼만 하다.
 
 
수아레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수아레즈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수아레즈는 골 결정력과 드리블 능력을 고루 갖춘 공격수다. 특히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는 플레이에 능하다. 다만, 난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몸싸움과 헤딩, 점프 능력치가 낮아 최전방에서 활약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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