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헤트트릭' 바르셀로나, 오사수나 7:0 대파

 

한국 시각으로 3월 17일(월) 새벽 1시, 스페인 누 캄프에서 진행된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의 라리가 28라운드 경기가 바르셀로나의 7:0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바르셀로나의 압승이었다. 지난 비야돌리드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선제골은 메시가 기록했다. 전반 18분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유유히 득점에 성공하며 골 폭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메시는 후반들어 2골을 추가하며 헤트트릭을 달성했고, 종료 직전에는 페드로의 득점까지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메시의 골 이후 바르셀로나에는 활기가 돌았다. 전반 22분 산체스의 추가골에 이어 34분에는 이니에스타, 후반 33분과 종료 직전에는 크리스티안 테요와 페드로가 골맛을 보며 오사수나에게 7:0 대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 다음 주(24일) 진행되는 '엘 클라시코'에 대한 부담을 한 결 덜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다소 주춤했던 메시는 오사수나전 3골로 개인 득점 순위를 3위(18골)로 끌어올렸다. 현재 라리가 개인 득점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골)이며, 2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22골)다.

한편, 헤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371골을 기록, 1920년대 파울리뉴 알칸타라가 세운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골(369골)을 돌파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파온라인3의 메시는 최정상급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높은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 능력이 뛰어나다. 정교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스피드, 빠른 반응 속도를 통한 돌파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헤딩과 몸싸움을 비롯한 신체 능력이 낮고 개인기 등급이 별 4개라는 점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