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와 첼시, 2차전에서 승부 가린다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4.03.18 16:30

한국 시각으로 3월 19일(수) 새벽 4시 45분, ‘첼시 FC(이하 첼시)’가 홈구장 스템포드브릿지에서 ‘갈라타사라이 SK(이하 갈라타사라이)와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

첼시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중 유일하게 1차전에 무승부를 거둔 매치업이다. 이 때문에 2차전에서 한 팀이 승리하면 승부가 나지만 비긴다면 득점에 따라 진출팀이 정해진다. 0:0이면 원정에서 1골을 기록한 첼시가 승리하며, 1:1이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진출팀을 가린다. 단, 2:2 이상으로 비긴다면 원정 다득점으로 갈라타사라이가 8강에 진출한다.

첼시는 가장 최근에 치른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해 4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이 매치에서 2명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고, 이에 항의하던 무리뉴 감독까지 퇴장 명령으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게다가 이 패배로 세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시티, 나란히 한 경기씩 덜 치른 2~3위 리버풀과 아스날과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하면서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첼시

이 경기에서 무려 2명이나 퇴장당했다

이렇듯 원정 경기에서의 1패로 리그 1위 자리가 위태로워진 첼시지만 이번 경기가 16경기 14승 2무로 강세를 보이는 홈 경기라 안심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잉글랜드 FA컵,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누적된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휴식 기간에 들어갔던 오스카와 사무엘 에투 등이 복귀할 예정이라 더욱 든든하다.

그러나 이번 경기 상대가 첼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의 갈라타사라이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순 없다. 드록바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에서 도합 341경기를 뛰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었다. 오랜 시간 무리뉴의 전술 운용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첼시 수비진의 움직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8년 동안 첼시에서 맹활약했던 디디에 드로그바

또한,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5경기 2승 3무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터키 슈퍼 리그에서 13승 10무 2패로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 일마즈와 드로그바를 필두로 높은 득점률을 자랑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탄탄한 수비로 25경기 동안 고작 21점을 허용해 리그 최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는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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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핵심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아자르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첼시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는 피파온라인3에서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은 아자르의 최대 강점이며 공격수의 필수 조건인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 역시 뛰어나다. 특히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 이후 대부분의 능력치가 소폭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다만, 몸싸움과 점프력이 낮아 최전방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갈라타사라이의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드로그바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연성과 탄력을 지닌 디디에 드로그바는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이 탁월한 중앙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높은 골 결정력과 슛 파워에 더불어 Poacher와 FK Specialist 스페셜리티를 지니고 있어, 근/중거리에서의 공격성이 뛰어나다. 특히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에서 신체 능력과 정신력, 스피드가 1~2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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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