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WGL] 한국 대표 아르테, 홈팀 레밍 트레인에 패하며 패자조행

/ 1

▲ 레밍 트레인에게 패배하며 패자조로 떨어진 한국 대표 아르테


한국 대표팀 아르테가 패자조로 떨어졌다.


5일(한국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8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국 대표 아르테가 홈 팀 레밍 트레인에게 패배했다. 이로 인해 아르테는 패자조로 떨어졌으며, 남은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1세트: 엔스크 (레밍 트레인 승)


아레테는 본인들이 자신있어 하는 엔스크에서 경기 초반 부터 중앙 도로를 질주, 상대를 급습하는 전략을 꺼내들었다. 왼쪽 시가지로 병력을 보낸 레밍 트레인의 허를 찌르는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상대의 민첩한 대응이 빛났다. 아르테의 움직임을 포착한 레밍 트레인은 침착하게 전진 병력을 회군시켰고, 이내 포위망을 형성했다. 그리고 자신의 진영에 침투한 상대 전차에 집중 포화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교전에서 승리한 레밍 트레인은 천천히 아르테의 진영으로 전진, 유유히 점령에 성공하며 1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2세트: 프로호로프카 (무승부)


1세트에서의 기습 전략이 실패로 돌아간 아르테는 신중한 태도로 2세트에 임했다. 상대 역시 주요 전차들을 천천히 전진시켰고, 중앙 언덕 부근에서 첨예한 대치전이 펼쳐졌다.


첫 성과는 아르테가 거뒀다. 먼저 상대 전차 1대를 파괴한 아르테는 주요 병력을 우회시켜 상대의 옆구리를 노렸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레밍 트레밍의 반격에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전차 2대를 잃는 손해를 입었다.


이후 교전 양상은 동/서에서 남/북으로 변경되었고, 이어진 한 타 싸움에서 아르테는 대승을 거뒀다. 상대에게 남은 전차는 단 1대였고, 이마저도 정찰용 1티어에 불과했다. 승리가 눈 앞에 펼쳐졌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점령이 불가능한 아르테는 숨어 있는 상대 전차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발견 직전 경기 시간이 다해 2세트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 2세트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 아르테


3세트: 힘멜스도르프 (레밍 트레인 승)


아르테가 한국 대회에서 좋은 승률을 기록한 맵에서 3세트 경기가 시작되었다. 세트 스코어 1:2로 패배에 직면한 아르테는 공수 밸런스를 고려한 IS-3 2대와 AMX 50 100 3대 조합을 선택했다. 레밍 트레인 역시 안정을 추구하려는 듯 아르테와 동일한 조합으로 전장에 들어섰다.


선택 전차는 같았지만 전략은 갈렸다. 아르테가 신중한 전진을 택한 반면, 레밍 트레인은 전장 동쪽의 언덕에 주력 전차 3대를 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를 눈치 채지 못한 아르테는 해당 지역에 1대의 전차만 배치했고, 밀려오는 상대의 공격에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동쪽 지역의 주도권을 내준 아르테는 서쪽으로 모든 병력을 진군시켰다. 상대의 주력 전차들이 전진한 틈을 타 거점 점령을 노린 것. 하지만, 재빨리 회군한 레밍 트레인의 포격에 의해 점령 게이지가 계속 끊어졌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수비에 성공한 레밍 트레인은 전진 병력으로 점령까지 성공하며 3세트에서 승리, 세트 스코어 3:1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