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SKT T1 S와 K, 8강 마지막 자리 놓고 내전 벌인다

작년 10월 16일(수) 이후로 단 한 번의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던 SKT T1 K는 2014 롤챔스 스프링 A조 1경기에서 형제팀 S에게 패배하며 19연승으로 기록이 종료됐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SKT T1 K가 한 번의 패배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내놨다. 그러나 롤 마스터즈 10회차 경기에서 상승세의 나진 쉴드를 2경기 연속 제압했고, 롤챔스 A조 3경기에서도 프라임 옵티머스에게 2:0으로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3월 29일(토), A조 5경기에서 의외의 복병 KT 애로우에게 허를 찔려 0:2로 완패했다. SKT T1 K는 이날 경기에 2013 롤챔스 윈터 이후로 지병 때문에 휴식 기간을 가졌던 푸만두(이정현)를 출전시켰다. 하지만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한 푸만두와 팀원간의 호흡이 빈번히 맞지 않았고, 팀이 패배하는데 주 원인이 됐다.

이날 패배로 사실상 SKT T1 K는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였다. 2연패로 2014 스프링 시즌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SKT T1 S가 A조 최약체로 평가 받고 있는 프라임 옵티머스에게 패배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