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 성공한 아스날, 헐시티 상대로 순위 도약 노린다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2014.04.17 16:03

▲ 지난 16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포돌스키

한국 시각으로 4월 20일 일요일 오후 10시 5분 아스날 FC(이하 아스날)와 헐 시티 AFC(이하 헐시티)의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가 헐시티의 홈구장 'KC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 7무 7패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며 기세등등했던 아스날이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비기거나 패하면서 주춤했다. 좀처럼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던 아스날은 가장 최근인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1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는 아스날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멀티골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웨스트햄전의 결과로 아스날은 에버튼을 누르고 4위에 오를 수 있었으며,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했다.

아스날은 분위기 쇄신에는 성공하였으나 현재 리그 1위인 리버풀과의 승점 차가 10점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스날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 하기보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포돌스키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끝까지 싸워야 한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스날에게는 이번 헐시티와의 경기가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 열기는 거세지고 있다.

한편 상대인 헐시티는 리그에서 10승 6무 17패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상으로는 아스날에게 뒤처지고 있지만, 공격적이고 빠른 패스를 중점으로 두는 시원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인 FA컵 4강,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5:3으로 이기면서 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헐시티는 FA컵 결승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창단 110년 만에 2014-15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게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결승에서 맞붙게될 팀이 이번 리그 경기의 상대인 아스날이기 때문에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상대의 전력과 분위기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헐시티가 이번 경기에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루카스 포돌스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로스터패치가 적용된 포돌스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4월 10일, 피파온라인3에 로스터패치가 적용되어 일부 선수의 능력치가 조정되었다. 이번 로스터패치에서 포돌스키는 기술력은 소폭 하향되었지만 공격, 수비, 기술, 정신력과 같은 공격수에게 필요한 능력치가 상향되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태클, 대인 수비와 같은 수비 능력치또한 대폭 상향되어 포돌스키를 수비에 가담할 수 있는 공격수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breez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