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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개발자 인터뷰 '모험 모드로 와우 레이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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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스톤' 신규 콘텐츠 '낙스라마스의 저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하스스톤’의 새로운 싱글 플레이 콘텐츠 ‘모험 모드’의 시작을 알리는 ‘낙스라마스의 저주’가 올해 여름에 출시된다.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유명 공격대 ‘낙스라마스’를 재해석한 콘텐츠다. 난이도가 높은 공격대로 유명했던 ‘낙스라마스’가 ‘하스스톤’에 열리는 셈이다.

 

4월 23일, 블리자드코리아 본사에서 ‘하스스톤’ 개발진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인터뷰에는 ‘하스스톤’의 해밀턴 추 전략 기획 부문 부사장과 벤 톰슨 수석 아티스트가 참석했다. 개발진들은 지난 PAX 2014를 통해 공개된 게임의 신규 콘텐츠, ‘낙스라마스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블리자드의 해밀턴 추 전략 기획 부문 부사장(좌)와 벤 톰슨 수석 아티스트(우) (사진제공: 블리자드)


이번 콘텐츠의 모델이 된 ‘와우’의 ‘낙스라마스’는 분노에 찬 ‘아서스’가 ‘아제로스’를 정복하기 위해 마련한 거대 요새다. 던전이 5개 구역으로 구분되며, 각 지역별로 ‘골렘’, ‘거미’, ‘죽음의 기사단’과 같은 독자적인 콘셉이 있으며, 각 지구당 4마리 이상의 우두머리가 자리하고 있다.

 

‘하스스톤’의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이러한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우선 공격대에 등장한 우두머리가 총출동하며, 5개 지구로 분리되어 매주에 하나씩 새로운 지역이 열린다. 각 지구에는 3~4명의 우두머리가 존재하며 ‘낙스라마스’와 마찬가지로 특색 있는 필드 디자인이 적용된다.

 

▲ '낙스라마스의 저주' 필드 스크린샷 (사진제공: 블리자드) 


전투 방식에서도 ‘와우’ 시절의 플레이를 맛볼 수 있는 요소가 적용된다. 해밀턴 추 부사장은 “일례로 ‘부정의 헤이건’은 ‘와우’에서 춤을 추듯 바닥을 피하며 상대해야 했다. ‘하스스톤’에서는 가장 왼쪽의 하수인에게 먼저 피해를 주거나 하는 식으로 특징을 부여했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이에 따른 전략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낙스라마스의 저주’를 통해 신규 카드 30종을 선보인다. 이 중 전설 카드의 종류 및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직업 카드는 영웅 별로 1장씩 포함되어 있다. 우두머리를 쓰러뜨리면 이 보스와 관련된 전설 카드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이 중 일부에는 우두머리의 상징적인 스킬이 들어간 종류도 있다.

 

 

▲ '낙스라마스의 저주'를 통해 추가되는 신규 카드 (사진제공: 블리자드) 


게임에서 주어지는 카드로만 적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별 도전모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헤밀턴 추 부사장은 “본인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카드도 이용해야 하기에 새로운 전략을 습득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벤 톰슨 아티스트는 “마치 퍼즐을 풀어나가듯 정해진 덱으로 우두머리를 해치울 방법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도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도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 제작에 관한 내용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안드로이드는 기기 별로 화면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최적화 작업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개발진들의 설명이다. ‘하스스톤’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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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2015. 04. 02
플랫폼
온라인
장르
TC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은 '워크래프트' 세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전략 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카드를 펼쳐 주문을 시전하고 부하를 소환하여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영웅을 조작하여 다른 유저와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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