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 vs 카디프시티, 강등권 탈출 위한 두 팀의 격돌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2014.04.25 11:55

▲ 지난 20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선더랜드

한국 시각으로 4월 27일 일요일 오후 8시, 선더랜드 AFC(이하 선더랜드)와 카디프 시티 FC(이하 카디프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선더랜드의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다.

선더랜드는 7승 8무 19패의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팀 중 가장 낮은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하위권 팀보다 1경기를 덜 치른데다, 남은 경기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리그 잔류의 희망은 남아있다. 그리고 함께 강등권에 머물러있는 풀럼, 노리치시티, 웨스트브롬위치와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최종 라운드까지 가봐야 강등 팀을 알 수 있게 됐다.

선더랜드는 가장 최근인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경기는 강등 위기의 선더랜드가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팀 첼시의 발목을 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한 선더랜드는 파비오 보리니, 코너 위컴이 한 골씩 성공하면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선더랜드에 속해있는 기성용은 시즌 내내 주요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주 전력으로 인정받았지만 최근에는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선더랜드의 포옛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기성용 없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선수 전원이 유기적인 패스로 경기를 한다.'라며 뛰어난 팀플레이로 남은 시즌 경기에서 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 팀인 카디프시티는 7승 9무 19의 성적으로 리그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더랜드보다 리그 순위는 높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치른 6경기에서는 사우스햄턴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비기거나 패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카디프시티의 솔샤르 감독은 이번 선더랜드와의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즌 종료까지 세 경기밖에 남겨두지 않은 카디프시티가 리그 잔류를 하기 위해서는 1승 2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에 대해 팬들의 기대도 크다.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 능한 만능 미드필더다. 미드필더의 덕목인 드리블과 패스는 물론 골 결정력과 중거리 슛 능력치도 높아 상황에 따라 직접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여기에 피파온라인3 2014년 상반기 로스터패치로 수비 능력까지 강화되어 후방에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소르봉, breez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