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보는 챔스 프리뷰] 4강 2차전 첼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가진다

아틀레티코의 홈에서 진행된 두 팀의 지난 1차전은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당초 이번 대회 홈 무패를 기록 중인 아틀레티코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첼시가 촘촘한 수비 축구로 경기에 임해 90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홈 무패 기록은 이어갔지만, 기대했던 승리를 거머쥐지 못해 이번 2차전에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

그나마 아틀레티코에게 호재는 득점을 기록하고 무승부를 거두면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선제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이며,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라리가 개인 득점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파괴력 있는 공격수다. 최근 2경기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지난 1차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바 있다.

아틀레티코와 맞붙는 첼시는 부상과 출장 정지 선수가 뼈아프다. 챔스 4강 1차전에서 체흐와 존 테리가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에당 아자르와 사무엘 에투 역시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램파드와 미켈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에당 아자르와 존 테리는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말한 뒤 '다만 아자르는 선발이 아닌 교체로도 뛸 수 있다'며 주전 선수들의 복귀를 알렸다. 전력 약화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페트르 체흐의 출전은 아직 불투명하다. 따라서, 지난 리버풀 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마크 슈왈처의 선발이 예상된다.

한편, 4월 30일에 진행된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다른 블록 4강 2차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4:0의 완승을 거두며 12년만에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 눈에 보는 챔스 프리뷰 적중률]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첼시: 0-1 첼시 승 (실제: 0-0 무승부, X)

16강 1차전, 제니트 vs 도르트문트: 1-0 제니트 승 (실제: 4-2 도르트문트 승, X)

16강 1차전, 샬케 04 vs 레알 마드리드: 0-1 레알 승 (실제: 1-6 레알 마드리드 승, O)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 vs 아스날: 2-0 뮌헨 승 (실제: 1-1 무승부, X)

16강 2차전,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시티: 2-0 바르셀로나 승 (실제: 2-1 바르셀로나 승,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