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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블리즈컨 초청천 우승자 '아토시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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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결승에 오른 '아토시스' 덴 스템코스키

5월 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 4강 2경기에서 '아토시스' 덴 스템코스키가 박외식을 4: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양 선수는 모두 동일한 덱을 선택했다. 흑마법사와 전사, 사냥꾼이다. 다만 박외식은 흑마법사를 덴 스템코스키는 사냥꾼을 첫 덱으로 사용했다.

1세트는 덴 스템코스키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돌진 사냥꾼 덱을 준비한 덴 스템코스키는 덱의 장점을 살려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여기에 상대 박외식의 흑마법사는 체력을 소모하며 카드를 뽑아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시작부터 영웅 본체를 집중적으로 노린 덴 스템코스키의 맹공에 박외식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대미지를 입었다. 결국 덴 스템코스키는 6턴 만에 첫 승을 거뒀다. 

2세트 역시 덴 스템코스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트에 전사를 선택한 박외식은 필드 정리는 성공했지만, 영웅을 자주 전투에 기용하며 체력 관리에는 실패했다. 이에 덴 스템코스키는 카드를 최대한 아끼면서 상대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킬 타이밍을 노렸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에 덴 스템코스키가 건 '눈속임'이 적중하고, 바로 넘어온 턴에 '리로이 젠킨스'와 영웅 능력인 '고정사격' 콤보로 전사의 체력을 모두 소진시키며 승리했다.

박외식은 3세트에서 덴 스템코스키를 꺾으며 연승을 저지했다. 이번 세트에서 박외식은 속전속결로 경기를 끝냈다. 초반에 필드를 잡으며 상대 영웅 본체에 큰 대미지를 입힌 박외식은 킬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리로이 젠킨스'를 꺼내며 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덴 스템코스키는 4세트에서 박외식의 사냥꾼을 잡으며 스코어를 3:1로 리드했다. 초반에 카드를 아끼며 카드를 모은 덴 스템코스키는 중반 이후 부족한 체력을 보중하고, 준비해둔 '거인' 카드를 꺼내고,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쐐기를 박으며 단번에 필드를 점령했다. 박외식의 입장에서는 강력한 '거인' 카드가 버티고 있는 덴 스템코스키의 진영을 무너뜨릴 방법이 없었다.

결국 덴 스템코스키는 5세트를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흑마법사 대 흑마법사로 압축된 이번 세트에서 양 선수는 초반에는 카드를 모으며 중후반을 준비했다. 이후 서로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인 두 선수는 마지막 한 방에 승패가 갈리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했다.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 킬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잡은 덴 스템코스키에게 웃어줬다. '지옥의 불길' 2번으로 필드를 정리한 덴 스템코스키는 바로 '산악거인'을 꺼내 체력이 바닥난 상대 영웅을 쓰러뜨리며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

덴 스템코스키는 "평소 잘하는 선수로 생각하고 있는 세비즈 선수와 빨리 경기를 해서 결과를 보고 싶다. 하스스톤 프로게이머로서 세비즈 선수는 경기에 나갈 때마다 연습도 같이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준 친구다. 결승에서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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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2015.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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