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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독점인터뷰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모든 것!”

▲ 코에이 온라인사업부의 마츠바라 켄지

일본은 물론 한국의 대항해시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알파버전이 E3에서 공개되었다. 이에 게임메카는 코에이의 마츠바라 켄지 온라인 사업부 집행위원을 만나 대항해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동안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그의 입을 통해 풀어보도록 하자.

게임메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점은 캐릭터의 스킬에 관한 내용이다. 스킬은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려달라

마츠바라 겐지(이하 마츠바라): 캐릭터의 스킬은 모험, 교역, 전투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3가지 구조 안에 포함되는 스킬의 종류는 너무나 다양하다. 예를 들어 교역스킬 중 언어에 대한 스킬이 있는데 자신이 선택한 국가가 스페인이라면 레벨을 올리고 경험치를 쌓아감에 따라 프랑스어, 에스파니아어 등의 언어를 스킬로 익힐 수 있다. 이 스킬들은 각각 트리를 타고 올라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경험치라는 것은 스킬을 자주 사용하면 해당 분야의 스킬이 상승한다는 의미다.

게임메카: 이전 시리즈를 통해 생각해 보면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건너는 일은 너무나 지루한 시간을 필요로 했다. 온라인게임이라면 이는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텐데 무슨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

마츠바라: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무역스킬에 포함되는 자동조종기능이다. 위에서 말한 스킬 내용을 예로 들어보면 바다를 건널 때는 자동조종이라는 스킬이 사용된다. 하지만 누구나 자동조종을 사용할 수는 없으며 이는 상당히 고급스킬에 해당한다. 물론 지루한 항해를 극복하기 위한 고급스킬들도 존재한다.

게임메카: 대항해시대에서 시간의 개념은 바람의 방향 및 계절풍의 영향 등으로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온라인에서 시간개념을 어떻게 전개할 생각인가?

마츠바라: 시간의 개념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온라인으로의 적용을 위해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바다위에서는 시간이 흐르지만 육지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게임메카: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특성상 주요한 스토리의 내용은 퀘스트를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스토리에 대해 알려달라.

마츠바라: 음… 미안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 지금 보여준 버전은 알파버전이기 때문에 미래의 확정되지 않은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토리를 미리 공개하면 김이 빠질 게이머를 위해서이기도 하다(웃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가을이 되면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정도다(가을경에 일반 게이머들이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선보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게임메카: 너무하는 것 아닌가(^^). 구체적인 것 말고 대략적인 큰 틀에 대해서 조금만 공개해주기 바란다.

마츠바라: 스토리에 대한 내용은 안되고 퀘스트 구성에 대해 알려줄 수는 있다. 퀘스트는 주로 발견물로 이루어진다. 기존 시리즈의 재미요소중 하나인 발견물은 온라인에서도 여전히 건재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발견물을 찾기 위해 스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토리를 알려주지 못해 미안한 감이 없지 않다. 전투에 대해 한 가지 더 정보를 주자면 바다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당연하고 육지에서도 전투가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기대해달라.

게임메카: 전투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 캐릭터가 소속된 국가와 전투와의 상관관계는 있는가?

마츠바라: 국가의 개념과 전투의 개념을 설명하려면 먼저 국가의 등장 순서부터 밝히는 것이 순서다. 게이머가 처음 선택할 수 있는 국가는 최초에 유럽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의 순서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쉽게도 한국과 일본, 중국은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여기서 대항해 시대 온라인 파워업 키트의 존재를 예상해볼 수 있었다). 시대가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국가 간의 전쟁은 고려중이다. 아마도 퀘스트로 대해전이 있다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게임메카: 전투중 캐릭터가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하는가?

마츠바라: 캐릭터가 전투 중 죽는 경우는 없다. 다만 사망이라는 상황에 도달하면 처음 시작한 항구 또는 근처의 항구에서 다시 리스폰하게 된다. 물론 사망에 해당하는 패널티는 주어진다. 중상을 입어 한동안 항해를 할 수 없다든가 회복 시까지 일부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예정이다.

게임메카: 아이템 중 레어는 따로 등장하는가?

마츠바라: 온라인게임에 레어 아이템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까지 이를 도입할지는 생각 중이지만 노부나가 온라인에 등장하는 `천하일품`과 같이 한 서버에 1개만 존재하는 아이템을 도입할까 생각 중이다. 참고로 남녀 캐릭터의 결혼 시스템도 고려중이다.

게임메카: 마지막 질문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베타테스트 시기는 언제며 노부나가 처럼 콘솔게임으로도 등장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마츠바라: 일본은 여름에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클로즈인지 오픈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국, 중국에서는 일본에서 베타테스트의 여부를 보고 천천히 진행할 계획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프리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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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코에이테크모
게임소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코에이의 PC 게임 '대항해시대'를 온라인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16세기 유럽의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중세 유럽의 다양한 함선은 물론 선박과 의상, 당시 존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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