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원딜과 정글로 각광받는 트위치 템트리 공략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4.05.12 09:53

최근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 원거리 딜러였던 트위치의 픽률이 대폭 증가해 전체 챔피언 중에 6위를 차지했다. 원래 트위치는 기존에도 인기 있던 챔피언으로 항상 픽률 순위 30위권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몇 달 동안 별다른 상향 패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픽률이 대폭 증가했다.

▲ 롤 전적 검색 통계에서 트위치의 픽률이 10위안에 올라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왜 롤 전적 검색 통계상 트위치의 픽률이 상승한 것일까? 매주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의 롤 전적 검색을 분석해 소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트위치의 픽률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롤 전적 검색 상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최고의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는 트위치, 픽률 급상승 이유 분석

▲ 05월 11(일) 원거리 딜러 3위를 차지한 트위치

[(링크) 모든 챔피언 픽률 보러가기]

4.5 패치로 추가된 신규 정글 아이템 ‘야생의 섬광’의 영향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들의 픽률이 크게 변화했다. 리메이크 이후 비주류로 추락해 잘 선택되지 않던 마스터이의 픽밴률이 급상승했고, 다른 라인으로 주로 쓰이던 잭스와 케일이 정글러로 많이 쓰이며 인기도가 대폭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원거리 딜러인 트위치까지 정글러로 각광받기 시작하며 픽률이 급상승하게 된 것이다.

▲ 트위치의 인기 아이템 순위에 '야생의 섬광'이 추가됐다

사실상 여전히 트위치는 원거리 딜러로 더 많이 쓰이긴 한다. 하지만, 원래 정글로 가지 않던 트위치의 정글 픽률이 생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체 인기 순위가 올라가게 된 것이다.

▲ 정글과 원딜 픽률이 합쳐진 이유 때문에 인기 순위가 올라갔다

그렇다면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정글 트위치로 어떤 템트리와 룬, 특성을 사용하고 있을까? 아래는 트위치 정글 템트리 공략이다.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트위치' 소환사 주문

천상계 유저들은 정글 트위치의 소환사 주문으로 ‘점멸’과 ‘강타’를 주로 사용했다. 사실상 정글러가 원활한 정글 사냥을 위해선 이 두 주문이 필수다.

▲ 천상계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정글 트위치 소환사 주문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트위치' 특성과 룬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정글 트위치의 특성으로 물리 공격력에 특화된 ‘공격21/방어0/보조9’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간혼 생존력을 더 높이기 위해 ‘공격21/방어9/보조0’을 사용할 때도 있었지만 소수였다.

공격21/방어0/보조9: 유저마다 포인트 투자하는 방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분노, 짐승같은 힘, 무술 연마, 장군, 강력한 일격, 대파괴’는 반드시 배웠다.

▲ 물리 공격력에 중점을 둔 특성

트위치의 암살 능력을 극대화시킨다

▲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또한, 룬도 공격력에 특화된 것들을 주로 사용했다. 우선 정수에는 지난 4.5 패치로 공격 속도 룬이 상향되자 이를 주로 사용했고, 표식에는 공격력을 인장에는 방어력을 그리고 문양에는 마법 저항력 또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룬을 주로 착용했다.

▲ 정수에 공격 속도 대신 공격력을 착용해도 무방하다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트위치' 스킬과 템트리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정글 트위치로 초반 정글 몬스터가 나오기 전까지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공격속도 증가시키기 위해 ‘매복(Q) -> 오염(E) -> 독약 병(W)’순서로 기술을 배웠다. 또한, 이후로는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해 ‘오염(E)’을 우선 마스터했다.

▲ 1레벨에 '매복' 대신 '독약 병' 또는 '오염'을 배워도 무방하다

또한, 천상계 유저들은 트위치의 정글의 핵심 아이템인 ‘야생의 섬광’을 빠르게 구매하기 위해 ‘리글의 랜턴’ 최우선으로 구매했다. 하지만, 초반에 습격으로 이득을 가져가기 위해 ‘광전사의 군화’를 먼저 가는 경우도 있었다. 후반 코어 아이템으로는 ‘몰락한 왕의 검’, ‘스태틱의 단검’, ‘최후의 속삭임’, 그리고 ‘무한의 대검’을 주로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