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 통해 보스니아전 대비한다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4.06.07 15:50

▲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이미지 출처: FIFA.com)

한국 시각으로 6월 8일(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슬로베니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진행된다.

월드컵 개막을 수 일 앞둔 현재 각 국의 A매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는 지난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슬로베니아와의 경기를 끝으로 평가전 일정을 종료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자신감 부여와 함께 '플랜B'에 대한 검증의 수확도 얻었다. 지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아게로와 이구아인을 빼고 메시와 디 마리아, 라베찌의 삼각 편대를 시험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팔라시오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마스체라노와 막시 로드리게스의 추가 득점까지 아르헨티나의 화력은 상당했다. 상대가 피파랭킹 71위의 약팀이었지만, 소정의 효과를 얻는데 충분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내일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상대 슬로베니아는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는 보스니아와 비슷한 성향의 팀이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국가들과의 평가전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나름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최근 진행된 원정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해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태다.

경기에 앞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는 정말 강하고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팀이 하나로 움직여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첫 경기부터 어려울 수 있다'며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뒤이어 슬로베니아전에 대한 질문에는 '부상을 조심해야겠지만, 진지하게 임할 예정이다. 전력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예고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 세르히오 로메로, 마리아노 안두하르, 아구스틴 오리온

DF: 에제키엘 가레이, 마틴 데미첼리스, 파블로 사발레타, 호세 바산타, 우고 캄파나로, 마르코스 로호,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MF: 막시 로드리게스, 아우구스트 페르난데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루카스 비글리아, 리카르도 알바레스, 엔조 페레즈, 페르난도 가고, 앙헬 디 마리아

FW: 곤잘로 이구아인, 리오넬 메시, 에제키엘 라베찌, 로드리고 팔라시오, 세르히오 아게로

한편, 이번 경기 역시 세르히오 아게로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지난 5일 '아게로가 부상에서 복귀해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사베야 감독 역시 무리한 선수 기용을 자제하고 월드컵에 맞춰 아게로의 몸상태를 끌어 올린다는 방안이다.

<경기 정보>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6월 8일(일) AM 4:00

장소: 아르헨티나, Estadio Ciudad de La Plata

<6월 7일 기준 두 팀 피파 랭킹>

아르헨티나: 5위

슬로베니아: 25위

리오넬 메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메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메시는 최정상급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메시는 골 결정력과 슈팅은 물론 빠른 스피드, 정교한 볼 컨트롤, 다른 공격수와의 연계를 위한 패스 능력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선수다. 다만, 몸싸움과 헤딩 등 신체 능력이 낮아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는 활약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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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