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에콰도르vs스위스, 16강 진출 위해 일전 벌인다

▲ 에콰도르 대표팀의 에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한국 시각으로 6월 16일(월) 새벽 1시, '라트리' 에콰도르가 스위스를 상대로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임하는 양 팀이 속한 E조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가 포진해있다. 여기에 프랑스의 조별 리그 첫 상대로 약체팀인 온두라스가 배정되면서 프랑스가 조별 리그 1위를 차지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에콰도르와 스위스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서로를 꺾어야만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스위스가 피파 랭킹 8위에 올라있는 데 반해 에콰도르는 26위에 불과하다. 평소라면 에콰도르의 열세가 예상되는 대진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다르다.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은 남미 팀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에콰도르는 홈에서 훨씬 강한 모습을 보이는 대표적인 팀이다.

에콰도르의 경기 운영 방식은 다분히 공격적이다. 무엇보다 팀의 에이스인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서 최전방 공격수인 카이세도로 이어지는 속공이 매우 위협적이다. 또한, 에콰도르의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전방 투톱 체제를 선호하기 때문에 카이세도 외에 아요비의 활약도 기대해봄 직하다. 단, 공격과 반대로 수비진의 고질적인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GK: 막시모 반구에라(바르셀로나 SC), 아드리안 본(엘 나시오날), 알렉산더 도밍게즈(우니베르시타리아 데 키토)

DF: 오스카 바구이(에멜렉), 호르헤 과과(엘 나시오날), 프릭슨 에라조(플라멩구), 후안 카를로스 파레데스(바르셀로나 SC), 윌터 아이오비(파추카), 가브리엘 아킬리어(에멜렉)

MF: 미카엘 아로요(데포르티보 퀴도),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루이스 사리타마(데포르티보 퀴도), 레나토 이바라(SBV 비테세아른험), 제퍼슨 몬테로(모렐리아), 에디슨 멘데즈(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오스왈도 민다(치바스 USA), 피델 마르티네즈(티후아나), 카를로스 그루에조(VfB 슈투트가르트), 크리스티안 노보아(디나모 모스크바)

FW: 제이미 아요비(티후아나), 주앙 로하스(CD 크루즈 아줄), 펠리페 카이세도(알 자지라 SC), 에네르 발렌시아(파추카)

한편, 이에 맞서는 스위스 대표팀은 위용이 대단하다. 해외파 선수들이 다수 참여한 이번 스위스 대표팀은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2연승까지 올리며 기분 좋게 월드컵에 입성한 만큼 16강 진출을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내야만 한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 남미팀들이 보여주는 강세를 스위스도 무시할 수는 없다. '홈의 강자' 에콰도르가 이변을 만들어내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지역 차로 인한 선수들이 컨디션 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스위스가 분명 전력상의 우위에 서 있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만 유지할 수 있다면 무난한 승리도 가능하다. 앞으로 남미에서 계속 경기를 치러나가야 하는 스위스로서는 이번 경기를 적응의 장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에콰도르 국가대표의 에이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능력치 (10레벨 1강화, 2014 브라질 월드컵 시즌)

에콰도르 대표팀 선수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월드컵 시즌 카드가 5월 22일(목) 진행한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로 피파온라인3에 추가됐다. 피파온라인3의 월드컵 시즌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슈팅과 수비 관련 능력치가 다소 낮지만 패스와 크로스가 준수하고 볼 컨트롤, 드리블, 속력 관련 능력치가 훌륭해 전방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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