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물러설 곳 없는 크로아티아, 카메룬과 일전 벌인다

▲ 크로아티아의 주포 마리오 만주키치

한국 시각으로 6월 19일(목) 오전 7시,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의 A조 네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18일(수), 멕시코가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며 무승부를 이뤄냈다. 이로써 멕시코는 조별 리그 성적 1승 1무로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앞서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3:1로 참패한 크로아티아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 셈이다. 심지어 A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카메룬에게까지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 4위로 주저앉은 크로아티아에게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카메룬과의 경기를 반드시, 그것도 다득점으로 잡아내야만 한다. 그 후 멕시코에게까지 승리를 따내야만 안정적인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비록 상황이 안 좋게 흐르긴 했지만, 크로아티아의 현재 전력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다.

당장 지난 브라질과의 개막전 경기만 보더라도 크로아티아는 준수한 저력을 보여줬다. 세계 정상급 팀인 브라질을 꺾기에는 다소 무리였지만, 경기를 관람한 많은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브라질전에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포라 할 수 있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결장했다는 사실도 잊어선 안 된다. 마리오 만주키치는 13-14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는 에이스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GK: 스티페 플레티코사(FK 로스토프), 올리버 젤레니카(로코모티브 자그레브), 다니엘 수바시치(AS 모나코 FC)

DF: 시메 브르살리코(제노아), 다니엘 프라니치(스포르팅 리스본), 베드란 촐루카(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데얀 로브렌(사우스햄튼 FC), 다리요 스르나(FC 샤흐타르 도네츠크), 고르돈 스칠덴펠드(파나시나이코스 FC), 도마고이 비다(FC 디나모 키예프)

MF: 이반 페리시치(VfL 볼프스부르크), 이반 라키티치(세비야 FC), 오그니엔 부코예비치(FC 디나모 키예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디나모 자그레브), 밀란 바데이(함부르크 SV), 삼미르(헤타페), 마테오 코바시치(인터 밀란)

FW: 마리오 만주키치(FC 바이에른 뮌헨), 니키차 옐라비치(헐시티 AFC), 얀테 레비치(피오렌티나), 이비카 올리치(VfL 볼프스부르크), 에두아르도(FC 샤흐타르 도네츠크)

이에 반해 카메룬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과 자체는 1:0으로 실점이 많진 않았지만, 카메룬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만약 카메룬이 여기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크로아티아가 전력상의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의 주포 '마리오 만주키치'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만주키치의 능력치 (10레벨 1강화, 2014 브라질 월드컵 시즌)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마리오 만주키치의 월드컵 시즌 카드가 5월 22일(목) 진행한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로 피파온라인3에 추가됐다. 피파온라인3의 월드컵 시즌 만주키치는 굉장히 높은 슈팅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좌측 공격수로 활용하거나 중앙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수도 있는 만주키치는 비록 속력과 가속력이 낮지만, 공격수에게 중요한 능력치가 매우 높다. 특히, 실제 경기에서 독일 폭격기 클로제의 전성기와 맞먹는 훌륭한 헤딩 슛을 여러 번 보인만큼 헤딩 능력치가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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