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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지난 대회 우승자 김민재, 가볍게 승자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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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개막전이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 16명의 방송경기 출전자가 결정됐고, 이들은 4명씩 4개조에 배정되어 최종 우승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섰다.

개인전 개막전에서는 A와 B조의 경기가 치뤄졌고, 경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첫 경기 승/패가 결정되면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경기를 치루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2연승을 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하며, 2패를 하면 탈락한다.

A조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 김민재(MaJor프리)와 한영태(SANAI유진), 장우영(Visual릉릉), 정지완(lvkwkfgkwk)이 속해있으며, 이 중 김민재와 정지완이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A조 4강 1경기, 김민재 vs 한영태


▲ 승리를 거둔 지난 대회 우승자 김민재

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재가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민재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3시즌)가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리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한영태 역시 이어진 반격에서 골대를 맞추는 공격으로 응수,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했다.

전반전 동안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극명하게 갈렸다. 김민재는 최전방 트윈 타워를 활용한 긴 언리 크로스로 일관했고, 한영태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루트를 활용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깔끔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후반 10분 즐라탄의 골을 시작으로 경기는 급격히 김민재 쪽으로 기울었다. 첫 득점이 터지고 5분 뒤 다시 한 번 즐라탄으로 골을 넣은 김민재는 남은 시간 동안 침착한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결국 2:0 승리로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A조 4강 2경기, 장우영 vs 정지완


▲ 승자전 진출에 성공한 정지완

4강 2경기에서는 스피드와 힘의 대결이 펼쳐졌다. 장우영이 최전방에 재빠른 로벤(10시즌)과 티에리 앙리(07시즌)를 배치한 반면, 정지완은 피지컬이 좋은 루카 토니(06시즌)와 키슬링(10시즌)을 투톱으로 세웠다.

선제골은 5분만에 나왔다. 측면에 강한 정지완은 기습적인 중앙 침투로 찬스를 만들었고, 쇄도하던 칼스트롬(07시즌)이 침착하게 1:1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두번째 골 역시 정지완이 기록했다. 전반 35분 경 루카 토니를 맞고 흘러나온 공이 마크가 없던 키슬링에게 연결되었고, 또 한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정지완은 2:0으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종료했다.

후반전 들어 앙리를 앞세운 장우영이 반격이 시작됐으나, 마무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체흐(09시즌)에게 번번히 막히며 만회골 기록에 실패했다. 이후 장우영은 경기 종료 직전 염원하던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가골을 터뜨리기엔 시간이 모자랐고 결국 일찌감치 2골을 넣은 정지완이 승자전에 진출했다.


A조 패자 부활전, 한영태 vs 장우영


▲ 패자조에서 승리한 장우영의 포메이션

탈락의 위험을 안은 대결에서 장우영이 가까스로 생존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더 이상 챔피언쉽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초반 양상은 조용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템포가 빨라졌다.

선제골은 장우영의 티에리 앙리(07시즌)가 기록했다. 중앙에서의 짧은 패스가 최전방의 앙리에게 연결됐고, 슈팅 직전 멋진 바디 페인팅으로 공간을 만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한영태는 드록바(09시즌)의 피지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이를 눈치챈 장우영은 협력 수비로 공을 차단해냈다. 그리고 전반전 종료 직전 포돌스키의 돌파를 이용해 추가골에 성공, 2:0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뒤진 한영태는 후반전 들어 공격적인 축구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수비 후 역습에 나선 상대의 공격에 휘둘렸고, 결국 종료 직전 1골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패배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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