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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우승후보 S클라스, 이변 없이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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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팀전 개막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 12개의 방송경기 출전팀이 결정됐고, 이들은 지난 대회 시드권 4팀과 함께 16강 토너먼트 그룹을 형성했다. 팀전 개막전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메이저를 비롯해 네메시스, GO3, S클라스가 8강 진출이 걸린 치열한 승부를 진행했다.

앞선 1경기에서 네메시스가 메이저를 꺾은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이어진 2경기에서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S클라스가 GO3을 잡고 8강에 진출했다.


1경기, 김기락 vs 정세현


▲ 선봉전에서 승리를 거둔 S클라스의 정세현

두 팀의 선봉 대결은 S클라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GO3의 김기현은 역습에 강점이 있는 4-3-3을, 정세현은 점유율에 강점이 있는 3-5-2로 경기에 임했다. 첫 골은 굉장히 빠른 시간에 기록됐다. 김기락은 킥오프와 함께 빠른 연계로 기습을 시도, 경기 시작 5분 만에 에딘 제코(10시즌)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른 실점 이후 정세현은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공격을 전개했다. 3-5-2 특유의 전방 압박으로 점유율을 가져오는데 성공했지만, 철벽 수비진을 구축한 김기락의 최종 방어선을 뚫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추가 득점 없이 1:0 김기락의 리드로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나타났다. 주도권은 정세현이 잡았지만, 오히려 기회는 빠른 역습의 김기락이 더 많이 잡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추가 시간에 돌입했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는 듯 싶었지만, 종료 직전 마지막 찬스를 잡은 정세현이 야야 투레(13시즌)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15분간 진행된 연장 전반전에서는 김기락의 분위기가 좋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잡는 등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상대 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몸을 던지는 플레이에 골은 성공되지 못했다. 연장 후반전 역시 골이 나오지 않자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세현이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유지웅 vs 정세현

▲ 정세현을 꺾고 세트 스코어 1:1를 만든 GO3의 유지웅

2경기는 동일한 포메이션의 미러 매치로 진행됐고, GO3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 분위기는 GO3의 유지웅이 더 좋았다. 지난 1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 득점 찬스를 잡는 등 짧은 패스 연계와 빠른 전개로 시종일관 정세현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정세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세현은 손이 풀린 듯 좌우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의 효과적인 개인기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이처럼 노도와 같은 두 선수의 공격이 펼쳐졌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오며 득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팽팽한 0:0의 균형은 후반전들어 무너졌다. 후반 휘슬이 울린 지 10분 뒤 유지웅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07시즌)가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은 것. 또 다시 첫 득점을 내준 정세현은 아마우리(08시)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 찬스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시간은 흘러 정규 시간이 모두 흘렀고, 경기는 유지웅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3경기, 유지웅 vs 김동현


▲ 저격에 성공한 S클라스의 김동현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히 두 팀이 맞선 가운데 S클라스의 김동현이 팀에게 2승째를 안겼다.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유지웅과 김동현의 대결은 초반부터 팽팽했다. 두 선수 모두 수비보다는 빠른 공격에 치중했고, 점유율은 백중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이후부터 김동현의 세련된 측면 공격이 빛을 발했고, 결국 전반전 종료 직전 마르코 로이스(13시즌)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첫 득점 이후 김동현은 주도권을 완전히 잡는데 성공했고. 후반 25분 트레제게로 추가골과 종료 직전 로이스의 프리킥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4경기, 서은수 vs 김동현

GO3팀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등장한 서은수는 침착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지면 탈락'이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팀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고수하며 김동현을 공략했다. 하지만, 비슷한 성향의 공격에 김동현은 당황하지 않았고 적절한 수비수 운용으로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움츠렸던 김동현이 맹공을 퍼부었다. 상대의 거친 태클로 공격 타이밍이 종종 끊어졌으나, 측면의 마르코 로이스를 활용한 돌파로 쉴새 없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서은수에게는 피파온라인3 최고의 골키퍼 체흐(07시즌)가 있었고, 결국 실점 없이 후반전을 마무리하며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득점을 위해 선수 교체를 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염원하던 골을 터지지 않았다. 결국 1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부차기가 진행됐고, 김동현이 승리를 거두며 S클라스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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