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동접규모는 1만 5,000명으로 예상"

 그라비티는 트리거소프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세븐하츠의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8일 중점적인 테스트 내용을 공개했다.

오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25일간 매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실시될 세븐하츠의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그라비티는 아바타조합시스템, 캐릭터 무기시스템, 캐슬기어, 트랜스포트시스템, 튜닝시스템, 행성전, 파티퀘스트시스템 등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이며 이는 곧 실시될 오픈베타테스트에 모두 초점이 맞춰진 것.

한편 그라비티는 오는 17, 18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RWC2004 행사장에 그라비티 홍보관을 개설하고 세븐하츠를 비롯해 ‘라스트 더 원더러’ 등의 차기 기대작들과 모바일게임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세븐하츠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 세븐하츠의 서비스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그라비티: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는 7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25일간 실시된다. 오픈베타테스트는 9월부터 2~3개월 정도 실시할 예정이며 테스트가 끝나면 바로 상용화를 할 계획이다.

- 테스트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너무 서두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라비티: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트리거소프트의 개발속도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문제는 없다.

또한 트리거소프트에는 내부에 70여 명의 세븐하츠 모니터 요원이 있기 때문에 테스트 클라이언트는 일반에 공개되기 전에 대부분의 테스트 사항이 점검 된 뒤에 공개된다. 개발속도가 빠른 만큼 다양한 업데이트 내용을 빠른 시간 내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오픈베타테스트에서 추가되는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그라비티: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업데이트되는 내용이 주요 골자가 된다. 그 외에 창고 및 상점역할을 할 애니멀시스템과 새로운 행성 루나, 그리고 인간종족 외에 다른 종족이 추가될 예정이다.

-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면 세븐하츠의 수익모델은 이미 결정된 것인가?

그라비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4차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종료된 뒤 그동안의 테스트 결과물과 앞으로의 개발방향을 점검하고 트리거소프트와 관련 사안을 상의할 계획이다.

- 세븐하츠의 해외수출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있는가? 라그나로크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만, 일본, 태국 등의 지역에 대한 우선권이 적용되는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의 경우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게임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빠르게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븐하츠는 일단 국내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의 안착이 우선이다.

세븐하츠는 RWC2004에 개설될 그라비티 홍보관을 통해 처음으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소개되기 때문에 해외수출과 관련된 업무는 RWC2004이후에 활발해질 전망이다.

세븐하츠는 라그나로크와 별개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라그나로크가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일부 국가에 대한 우선권 부여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세븐하츠의 라이프사이클에 대해 말해달라

그라비티: 현 단계에서 세븐하츠의 라이프사이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없다.

세븐하츠는 다른 MMORPG와 달리 아바타와 다양한 월드를 제공할 수 있는 행성시스템으로 특화됐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보통 2~3년 정도의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일반 MMORPG와 달리 수명을 길게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