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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마스터] 챔피언쉽으로 배우는 전술과 추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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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의 2주차 일정이 진행되었다.

치열한 온라인, 오프라인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선수들이 맞붙는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스쿼드 구성을 위한 드래프트 제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승자연전 방식의 도입으로 대회의 재미가 한층 더 풍부해졌고, 참가 선수들의 전략도 치밀해졌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매주 챔피언쉽 경기 결과를 종합하고, 대회 참가자들이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2주차 종합] 이변 연속! 지난 시즌 준우승팀 Un-limited 16강 탈락

지난 주에 이어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이변이 또 발생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3'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Un-limited와 3위에 오른 Its 30.2가 나란히 16강에서 탈락한 것. 특히, 피파온라인3 최강자로 꼽히는 원창연은 팀전과 함께 개인전에서도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원창연의 앞길을 막은 것은 이진규였다. 피파온라인3의 고수로 유명한 이진규는 그 동안 진행된 오프라인 대회에서 번번히 원창연에게 발목을 잡히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개인전과 팀전에서 원창연에게 2연승을 거두며 과거의 아픔을 완전히 털어냈다.

이처럼 부진한 선수가 있었던 반면, 떠오르는 스타도 있었다. 바로 이번 대회 첫 올킬의 주인공 정찬희와 화려한 개인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박준효다. 두 선수는 각각 팀전과 개인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태풍의 눈으로 부상, 8강 일정의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주차 종합 결과


[2주차 MVP 포메이션] 정찬희의 역습 중시 4-2-2-2


▲ 팀전 올킬(3연승)을 기록한 정찬희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선정한 챔피언쉽 2주차 MVP 포메이션은 정찬희 4-2-2-2다.

Its 30.2와의 팀전 경기에서 정찬희는 완벽한 역습을 앞세워 올킬에 성공했다. 4-2-2-2 포메이션의 강점인 공수 균형에 빠른 공격 전개를 더해 상대 선수들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눈여겨 볼 점은 전개 파트의 '속도'다. 해당 항목을 85까지 끌어올린 덕분에 공을 빼앗은 뒤 미드필더들이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침투, 효과적인 역습 형태를 취할 수 있었다. '속도'는 공을 잡지 않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며, 수치를 높일 수록 빠르게 전방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보인다. 단, 선수들(특히 윙어)의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경기가 길어질 수록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 세부 전술 관련 기사


[팀전 2주차 MVP] 'G. 판데프' 09시즌


▲ 박준효가 사용한 09시즌 판데프의 1레벨 1강화 능력치

팀전 2주차 MVP는 09시즌 판데프가 차지했다. 팀의 8강행과 자신의 2연승을 확정지은 4세트에서 박준효는 판데프의 돌파력과 함께 환상적인 로빙 슈팅을 선보였다. 또한 후반 내내 정확한 패스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판데프는 평균적인 능력치에 적당한 가격으로 피파온라인3 서비스 초기부터 가성비 선수로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들의 능력치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최근에는 거의 선호되지 않는 선수로 추락했다. 현재 판데프의 유저 선호도 랭킹은 1,191위, CF 포지션에서는 32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박준효는 판데프의 빠른 속력, 가속력, 반응 속도를 적극 활용하며 경기의 승부를 확정지었다. 또한 결정적인 찬스마다 나온 판데프의 짧은 패스는 박준효의 플레이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 판데프의 돌파 능력과 골 결정력이 빛을 발한 2번째 골 장면




▲ 슈팅 뿐만 아니라 패스도 정확했다


[개인전 2주차 MVP] 'D. 코스타' 13시즌


▲ 박준효가 사용한 13시즌 디에고 코스타

개인전 2주차 MVP는 13시즌 디에고 코스타가 차지했다. C조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박준효의 배경에는 강력한 피지컬이 강점인 코스타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 박준효의 코스타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 클릭하면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2만여명의 선수들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기석과의 경기에서 코스타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위치 선정과 몸싸움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마크맨 디아라(09시즌)를 떨쳐내고 성공시킨 2번째 골은 코스타의 탁월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일부 유저들에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은 코스타지만, 오늘 활약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를 유감 없이 드러냈다. 게임메카가 조사한 선수 선호도 랭킹에서 코스타는 전체 226위(ST 포지션 79위), 가성비 랭킹은 9,176를 기록 중이다.

코스타 외에도 호날두(08시즌)와 카윗(08시즌)의 양 날개 역시 돋보였다. 호날두는 화려한 개인기를 이용해 상대의 측면을 붕괴시켰고, 반대편의 카윗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을 선보여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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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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