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Come on, 우승 후보 언리미티드S 잡았다

/ 1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4(이하 챔피언쉽) 팀전 3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통해 12개의 방송경기 출전팀이 결정됐고, 이들은 지난 대회 시드권 4팀과 함께 16강 토너먼트 그룹을 형성했다. 팀전 3주차 경기에서는 고중권과 It's Classic, Come on, 언리미티드S가 8강 진출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이 날 2경기에서는 Come on과 언리미티드S가 맞붙었고, 장원의 2연승에 힘입은 Come on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언리미티드S는 에이스 안혁이 아쉽게 무너지며 16강에서 탈락했다.


1경기, 장원 vs 안혁


▲ 선봉 대결에서 승리한 장원

양 팀의 선봉 대결에서는 질식과 공격 축구의 격돌이 일어났다. 10백에 가까울 정도로 수비 라인을 끌어 내린 장원에 비해 안혁은 측면 윙백까지 활발하게 공격에 참여시키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은 안혁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좌우 윙어의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최전방의 벤제마(10시즌)에게 몇 번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가 이어져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서도 장원의 수비는 물샐틈이 없었다. 안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간간히 앙리를 이용한 역습에 나서 득점도 노렸다. 하지만, 수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공격은 크게 위협적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PK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안혁의 방향을 예측하는데 성공하며 실점은 면했다.

전, 후반 내내 득점이 나오지 않은 두 선수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안혁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클로제(07시즌)와 아드리아누(08시즌), 메시(10시즌)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득점은 없었고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후반전에서 이미 PK를 막아낸 장원은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안혁의 3번째 슈팅을 방어, 승부차기 스코어 5-3으로 1경기에서 승리했다.


2경기, 장원 vs 황상우


▲ 1세트와는 전혀 다른 공격적인 플레이로 사용된 장원의 포메이션

Come on의 장원이 2연승을 거두며 팀승리를 목전에 뒀다.

지난 1세트에서 수비 축구로 승리를 거둔 장원이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킥오프 공격에서 긴 로빙 패스가 07시즌 앙리에게 정확하게 연결됐고,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뒤진 황상우는 최전방의 아드리아누(08시즌)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키퍼 만단다(08시즌)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빠앗은 장원이 바스토스(10시즌)로 추가골을 기록했고, 전반전을 2:0 리드로 기분좋게 마감했다.

승기를 잡은 장원은 이어진 후반전에서 점유율을 올리는데 주력했다. 원톱 앙리를 활용한 원투패스와 측면 자원들의 드리블을 이용해 황상우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게다가 중앙 수비수 메르테사커는 상대 투톱을 힘으로 찍어누르는 완벽한 차단 능력을 자랑했다.

다급해진 황상우는 최선을 다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찬스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장원의 승리로 종료됐다.


3경기, 장원 vs 김정민


▲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김정민

김정민이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며 장원의 올킬을 막아냈다.

3세트에서 장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앙리 대신 아넬카(09시즌)를 배치, 전략에 변화를 줬다. 부담이 큰 김정민은 루카 토니와 아게로 투톱을, 2선에는 앙리(08시즌)와 루니(08시즌)를 배치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2연승을 거둔 장원은 지난 1세트와 비슷한 질식 축구 카드를 꺼내들어 상대의 초조함을 유도했다. 이 작전은 주효해 김정민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고,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김정민은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김정민은 전방 압박을 시도해 장원의 빈틈을 노렸고 수 차례의 1:1 찬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장원의 골키퍼 만단다가 엄청난 선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또 다시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이 시작됐다.

연장전 들어 장원은 아넬카를 불러들이고 지난 2세트의 영웅 티에리 앙리를 투입했다. 이에 김정민은 루카 토니 대신 아드리아누를 넣으며 공격진의 체력을 안배했다. 선수 교체로 경기 양상의 변화가 기대되었으나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뎌지며 득점 찬스가 나오지 않았고, 정규 시간 동안 승패를 결정짓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강점을 보인 장원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김정민의 수읽기가 한 수 위였다. 김정민은 상대의 슈팅 2번을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언리미티드S에게 소중한 1승을 안겼다.


4경기, 김종부 vs 김정민


▲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종부

Come on의 김종부가 언리미티드S와의 경기를 매조졌다.

전반전, 앙리의 골로 승기를 잡은 김종부는 경기 내내 유리한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 장원과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김종부는 개인기와 패스를 적절히 활용해 김정민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후반전에서도 김종부의 우세는 계속됐다. 그리고 후반 40분, 바스토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경기는 2:0으로 완전히 기울었고, 우승후보 언리미티드S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Come on이 8강에 진출했다.


▲ 김종부의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쌀밥군, riceboy@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