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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토), CJ Entus Blaze(이하 CJ 블레이즈)와 Jin Air Greenwings Falcons(이하 진에어 팰컨스)의 'HOT6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D조 마지막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 리그는 지난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16강 4개 조 풀 리그로 진행되며 8강 이전까지 총 3팀을 상대한다. 매 경기는 두 세트로 진행되며 경기를 모두 승리 시 3점, 1승 1패 시 승점 1점을 얻는 ‘홈 앤 어웨이(Home & Away)’ 방식이다. 풀 리그 종료 이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며 승점 동률인 팀이 나오면 재경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위기의 CJ 블레이즈, 진에어 스텔스와 단두매 매치 벌인다
프로스트, 블레이즈 형제팀은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롤챔스)'가 처음 개막한 이래 지금까지 오랫동안 활약하며 많은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비록 프로팀들간의 판도가 변하면서 CJ-나진의 2강 체제가 삼성-SKT에게 넘어가긴 했지만, 여전히 강팀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프로스트, 블레이즈다. 그러나 점차 리그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전통의 강호 CJ 형제팀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CJ 블레이즈는 매 시즌 점점 더 강해지는 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번 시즌에는 부진하던 서포터를 교체해 더욱 강해졌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우승권에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 CJ 블레이즈의 딜레마다. 심지어 이번 시즌에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까지 몰린 상황이다.
CJ 블레이즈의 이 같은 약세는 핵심 전술이 간파당한 탓으로 보여진다. 블레이즈는 전통의 강호답게 오랫동안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고 그만큼 많은 분석이 나올 수 있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블레이즈의 탑 라이너 플레임을 중심으로한 전술에 익숙해졌고, 이에 대한 파훼법을 알고 있다. 앞으로 블레이즈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전술을 창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까지 진에어 스텔스의 전적은 1승 1무로, 1승 1패를 기록 중인 블레이즈는 한 세트라도 졌다간 곧바로 탈락하게 된다. 과연 블레이즈가 새로운 전술을 선보이며 위기에서 탈출할지 아니면 이대로 몰락할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단두대 매치에 나선 CJ 블레이즈
이번 롤챔스 섬머 조별리그 최고의 이슈는 단연 '진에어의 반란'이다. 창단 이래 쭉 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손쉬운 상대라는 인식이 팽배해진 진에어 형제팀이 예상치 못한 저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그간 쟁쟁한 선수진을 보유하고도 이상하게 대회마다 부진했던만큼 이제야 본래의 기량이 발휘됐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11일(금), 팰컨스가 나진 소드에게 패배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면서 진에어의 반란도 무색하게 됐다. 이제 진에어 반등의 사명은 온전히 스텔스에게 남겨졌다.
진에어 스텔스는 모든 포지션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는 팀이지만, 특히 원거리 딜러인 캡틴 잭의 활약이 인상 깊다. 초반 라인전인 물론 후반 팀단위 전투에서도 계속 살아남아 끊임 없이 공격을 퍼붓는 캡틴 잭은 상대에게 큰 골칫거리다. 특히, 캡틴 잭이 처음 프로 생활을 시작한 친정팀이 바로 블레이즈인만큼 이번 경기는 그 의미가 크다. 만약 캡틴 잭이 블레이즈를 탈락시키고 자신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진에어 스텔스의 진출을 주도한다면 국내 최고 원거리 딜러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 극적 반등을 이뤄낸 진에어 스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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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보>
일시: 2014년 07월 12일(토) 오후 9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 스포츠, 다음, 아프리카TV, 티빙, 모바일 T-LoL 앱
<선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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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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