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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17일, 업데이트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입문 봇, 초토화 봇 등 새로운 게임 모드 2종과 정글타이머 기능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먼저 ‘입문 봇 모드’는 처음 LoL을 접하는 플레이어들이 좀더 쉽게 게임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신규 모드다. 플레이어가 컴퓨터를 상대로 게임을 진행하는 ‘AI(인공지능) 상대 대전’의 새로운 단계이며, 단순히 컴퓨터의 인공지능 수준이 입문자에 맞춰 조정된 것 외에도 많은 기능이 추가됐다.
신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며 동시에 많은 요소들을 배울 수 있도록 컴퓨터가 주는 피해량을 낮추고 행동 방식을 바꿨으며, 플레이어가 사망해 있는 시간을 줄여 실수 했을 때의 손실을 낮추는 한편 실패를 통한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순간의 상황에 맞춰 쉽게 달성 가능한 목표가 개인별로 제공되는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의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숙련된 플레이어를 위해 준비된 ‘초토화 봇 모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한정 기간 동안 공개되는 모드로, 기술의 능력치가 대폭 상승된 챔피언들을 상대하는 게임 모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실력에 따라 초토화 모드 1단계, 2단계, 5단계로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AI(인공지능)’가 조종하는 챔피언들의 스킬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해진다. 예를 들어, 챔피언인 ‘직스’가 궁극기인 ‘지옥 화염 폭탄’을 던지면 폭탄이 착지 후 여섯 개로 갈라져서 폭발하고, ‘아무무’가 ‘절망’ 스킬을 사용하면 아무무의 아군 미니언들도 동작을 따라 하며 함께 상대 플레이어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상승된 난이도는 물론 스킬에 맞춰 변화된 효과도 다채롭게 적용됐다. 또한 이번 모드를 공개하는 기간에 한 번이라도 이를 플레이한 모든 유저에게 전용 소환사 아이콘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플레이어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정글 타이머’도 최초로 공개됐다. 정글 타이머는 경기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립 몬스터들의 다음 생성 시간을 알려주는 시간 표시로, 플레이 화면 상단에 표시된다. 이는 과거에 주어지지 않던 정보를 새롭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미니맵에 몬스터 아이콘으로 표시되던 정보를 편리하게 구성하여 플레이어가 최상의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중립 몬스터 생성 시간을 알려주는 '정글 타이머'가 추가됐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적용 대상은 ‘내셔 남작’ 및 ‘드래곤’, 아군과 적군 진영의 ‘고대 골렘’과 ‘도마뱀 장로’이며, 플레이어나 아군이 해당 중립 몬스터를 완전히 사냥한 것을 목격한 직후부터 활성화된다. 사냥되는 장면을 보지 못하거나, 이미 사냥이 완료된 빈 장소를 본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꺼지게 된다. 개개인이 직접 시점을 체크할 필요가 없어져, 플레이어들이 좀더 편리하게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에 공개된 2종의 게임 모드를 통해 초심자는 물론 숙련된 플레이어들까지 자신에 수준에 맞춰 더욱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에도 꾸준히 플레이어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모든 플레이어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롤챔스 섬머 8강에 진출한 프로게이머들의 랭크 및 일반 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관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관전하기 콘텐츠로 롤챔스 섬머 8강 경기에 앞서 연습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챔피언 선택과 템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롤챔스 섬머 8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본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다른 선수들의 전적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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