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 전용 아케이드 스틱, 레이저 아트록스 출시

레이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격투게임 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 2014(이하 EVO 2014)’에서 Xbox One 전용 아케이드 스틱 ‘레이저 아트록스(Razer Atrox)’를 선보였다. 

레이저 아트록스는 전 기종인 Xbox360 전용 제품을 기반으로 프로게이머 및 레이저의 커뮤니티로부터 수년간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EVO 2013의 챔피언이자 팀 레이저(Team Razer)의 멤버인 시안(Xian)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한 e스포츠 선수들이 베타테스트에 참가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EVO 2014에서 최초로 공개된 Xbox One전용 최신 게임 ‘킬러 인스팅트(Killer Instinct)’의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저 아트록스는 일본 산와 덴시 버튼을 탑재했다. 하나의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내부를 확인 할 수 있어, 취향과 게임 스타일에 맞추어 손쉬운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게이머는 내부 구성품을 쉽게 재배치 할 수 있는 벌집 모양의 구조에 힘입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또 본체 내부에는 별도의 슬롯이 배치돼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막대레버, 분리 가능한 USB 케이블 및 간편한 모딩(modding)에 필요한 스크류 드라이버를 보관할 수 있다. 

민 리앙 탄(MinLiang Tan) 레이저 사장은 “레이저는 격투 게임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Xbox360 용 레이저 아트록스를 제작했을 때와 동일한 원칙 하에 이번 제품을 제작했다”며, “프로게이밍이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레이저 아트록스와 같은 게이밍 기어는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이저 아트록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