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나온다! 데스 스트랜딩 2 오는 6월 26일 출시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이하 데스 스트랜딩 2)가 오는 6월 26일 PS5로 출시된다.

코지마 프로덕션은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스 스트랜딩 2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0분 가량의 이번 영상은 신규 캐릭터 ‘닐’이 누군가에게 취조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닐은 전작의 ‘클리프’를 연상케 하는 인물로, 불타는 특수부대를 통솔한다. 아울러 주인공 샘의 상담사이자 아내 루시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물이기에, 스토리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샘이 BB ‘루’와 함께 길을 떠나는 게임플레이 장면으로 이어진다. 산맥부터 설원, 호수, 숲 등 다양한 환경을 오가며 배달하며, 그 과정에서 눈사태, 모래 폭풍 등 각종 기상 이변과 여전히 남아 있는 데스 스트랜딩 현상이 샘을 위협한다. 그 외에도 주요 거점인 DHV 마젤란 호가 BT(Beached Things)와 합체하는 등 파격적인 연출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에 등장할 주요 캐릭터들도 확인할 수 있다. 샘과 프래자일, 힉스, 하트맨이 다시 등장하며, 신규 캐릭터 투모로우, 레이니, 닐, 레드 사무라이, 더 프레지던트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코지마 프로덕션과의 협업이 알려졌던 배우 마동석 역시 이번 작품에 등장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 말미에는 출시일과 함께 사전 구매 관련 정보도 발표됐다. 스탠다드 에디션 구매 시 쿼카 커스텀 홀로그램과 외형 꾸미기 아이템을 지급하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입할 경우 추가 꾸미기 아이템과 Lv 1 머신 건을 얻을 수 있다. 상위 단계인 컬렉터즈 에디션은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구성품에 BT와 합체한 마젤란 호 스태츄와 코지마 히데오 디렉터의 편지, 아트 카드가 더해진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컬렉터즈 에디션 구매자는 출시일보다 48시간 앞선 6월 24일부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전 구매는 오는 17일부터 가능하며, 스탠다드 에디션은 7만 9,8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8만 9,800원, 컬렉터즈 에디션은 25만 8,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코지마 프로덕션은 데스 스트랜딩 OST 오케스트라 연주회인 ‘데스 스트랜딩 스트랜즈 오브 하모니 월드 투어(Death Stranding Strands of Harmony World Tour)’를 발표했다. 서울을 포함해 시드니, 런던 등 전세계 19개국에서 열리며, 국내 공연은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국내 공연 티켓은 5월 30일 저녁 8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