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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표팀 피파온라인3 인비테이셔널 우승, 대한민국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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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아시아 최강자리에 오른 태국 대표팀


태국 대표팀이 피파온라인3 아시아 최강자리에 올랐다.


30일(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이하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태국이 대한민국 대표 '컴온'을 꺾고 초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인비테이셔널은 피파온라인3의 첫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로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총 7개국 6개 국가대표팀(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연합팀으로 구성)이 참가한 대회다. 


태국 대표팀의 우승 일정은 험난했다. 대회 첫 날 승자조 풀리그에서 2패를 기록했으며, 준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을 만나 3:2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태국은 지난 풀리그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베트남과 대결했다. 이 경기 역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고,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를 기록한 태국이 결승 진출의 자격을 얻었다.


힘겹게 정상 근처에 다다른 태국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만나 초반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들에서 나온 위태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태국의 선봉 깃사다(Krissada)는 '우승 후보' 대한민국을 상대로 1, 2세트 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비록 '대한민국의 에이스' 김종부에게 3세트에서 패배했지만, 다음 주자로 나온 티엔비팃(Teinvithit)이 4세트 종료 직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태국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피파온라인3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컴온'은 챔피언쉽에 이어 다시 한 번 '패패승승승' 역전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준우승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 '컴온'


경기 이후 가진 우승 인터뷰에서 태국 대표팀은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베트남과 한국에게 이기는 것이 꿈이 었는데 이를 이뤘다'고 말한 뒤 '다음 대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또 한 번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준우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장원은 '여기까지 왔는데 패배해서 안타깝다. 다시 한 번 노력해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결승전에서 대장으로 출전해 1승을 기록한 김종부는 '여러 요인이 있었지만, 상대 태국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고 패인을 분석한 뒤 '경기를 지켜본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준우승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거둔 태국 대표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0 달러(한화 약 5,000 만원)가 지급되었으며, 준우승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25,000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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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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