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연승 행진 중인 첼시, 위기에 빠진 샬케와 격돌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2014.09.16 17:34

▲ EPL 득점 1위 디에구 코스타

한국 시간으로 9월 18일(목) 새벽 3시 45분, 첼시와 샬케의 챔피언스리그 G조 첫 경기가 첼시의 홈 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진행된다.

첼시는 올 시즌 들어 전승행진을 달리고 있다. 주요 영입 선수였던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모두 굉장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덕분이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공격수였던 디에구 코스타는 현재 리그 7골로 EPL 개인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에선 비교적 평범한 모습을 보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활에 성공해 첼시의 약진을 돕고 있다. 수준 높은 탈압박 능력을 필요로 하던 바르셀로나에는 어울리지 않는 자원이었지만, 첼시에서는 그보다 다른 능력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다. 파브레가스는 직선적이고 빠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첼시의 전술 안에서 팀 템포를 주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수준의 테크닉은 갖추지 못 했지만, 최정상 급의 패스 실력을 가진 그에게 안성맞춤인 역할이다.

샬케는 이번 경기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최악이다. 시즌 개막 후 샬케의 리그 성적은 3전 1무 2패다. 아직까지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 들어 샬케의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5명뿐이다. 워낙 부상 선수들이 많아 출전 가능한 주전 선수가 없다. 심지어 유스 선수까지 끌어다 쓰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옌스 켈러 감독의 전술도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격 시 스위칭 플레이가 오히려 서로의 동선이 겹치게 하는 불상사를 만들고 있다. 이로 인해 리그 3라운드를 소화한 샬케의 득점은 고작 3점이다. 지난 시즌 경기당 약 2골을 넣었던 모습이 무색할 정도다.

여기에 수비진이 무너진 점도 샬케의 고민거리다. 벌써 7골을 실점했고, 이는 리그 17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현재 샬케보다 많은 실점을 허용한 팀은 헤르타 베를린(실점 9, 리그 15위) 뿐이다.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 중인 디에고 코스타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첼시는 샬케와의 지난 4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3승 1무를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선 2번의 경기를 모두 3:0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디에고 코스타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