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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9월 20일(토) 오후 7시, SK Gaming(이하 SK 게이밍)과 StarHorn Royal Club(이하 로얄 클럽)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B조 7경기가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다.
전세계의 실력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롤드컵은 국내, 북미, 유럽, 중국 리그에서 3팀 씩, 동남아 2팀, 터키와 브라질 대표로 각각 1팀이 출전, 총 16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먼저 16강을 4개 조로 나누어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치르고, 8강부터 결승까지의 일정은 한국에서 진행한다.
국내팀 중 '삼성 화이트'가 속한 A, B조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대만에서, '삼성 블루', '나진 쉴드'가 속한 C, D조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16강 전 경기는 단판 승부로, 양 팀이 돌아가며 챔피언 밴픽을 선택하는 '드래프트 모드'로 겨룬다.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뒤에는 각 조의 성적 1, 2위가 8강에 진출하며, 만약 상위권 팀들의 성적이 동률이라면 순위결정전으로 옥석을 가린다. 상기한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과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코리안 특급' 로얄 클럽, SK 게이밍 상대로 4연승 도전
▲ 탈락 위기에 몰린 SK 게이밍
유럽 리그에서 프나틱, 얼라이언스와 어깨를 견주는 명문팀으로 평가 받는 SK 게이밍이 최악의 롤드컵을 보내고있다. SK 게밍의 정글러 '스벤스케렌'이 인종차별발언으로 3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급히 투입된 예비 선수 '질리어스'가 고군분투하긴 했지만 흐트러진 팀의 호흡을 어찌할 수는 없었다.
다행인 점은 이제 정규 멤버인 스벤스케렌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공격적인 정글러인 스벤스케렌은 날카로운 라인 습격으로 정평이 나있다. 정글러의 역할을 거의 수행하지 못한 질리어스에 비해 여러모로 팀의 전력 상승에 보탬이 될 것이다. 이미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려있긴 하지만 남은 일정을 전승으로 마무리한다면 8강 진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첫 단추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로얄 클럽을 잡아내야함은 물론이다.
▲ B조 1위를 달리는 로얄 클럽
현재 로얄 클럽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코리안 특급' '인섹'과 '제로', 그리고 불화를 씻어낸 '우지'의 활약까지 더해져 세계의 강팀들을 격파했다. 그러나 TPA와의 경기는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겨우 역전할 수 있었던만큼 재경기에서는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로얄 클럽의 핵심 전력은 정글러 인섹과 원거리 딜러 우지다. 이번 롤드컵에 나선 모든 정글러 중에서도 가장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인섹은 경기 내내 모든 라인을 들쑤시며 상대팀을 흔들어 놓는다. 아울러 '렝가'나 '리신'과 같은 공격적인 챔피언을 선택했을 때는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라인 습격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또한, 중국 최고의 원거리 딜러인 우지는 팀원들의 도움으로 잘 성장하기만 한다면 그 몇 배의 화력으로 보답하는 선수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로 종종 위험에 처하기도 하지만, 서포터 제로의 몸을 던지는 지원으로 이러한 약점을 보완했다. 비록 SK 게이밍에 스벤스케렌이 돌아오긴 했지만, 이 두 선수가 제 기량을 다 발휘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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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보>
일시: 2014년 9월 20일(토) 오후 7시
중계: 온게임넷, 네이버스포츠, 티빙, 아프리카TV
<선수 정보>
<롤드컵 16강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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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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