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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니아들의 마음을 따뜻하는 ‘게이밍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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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김형원] 연말 게임 마니아들의 손은 바쁘기 그지없다. 연말 성수기 시즌을 노리고 블록버스터 게임이 줄지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의 눈엔 쓸쓸하고 처량하게 보일지 몰라도 게임 마니아들의 가슴은 정열로 불타 오른다.

 

연말 PC게임 마니아들의 ‘기동성’을 높여줄 게이밍 노트북 몇 가지를 소개한다. 가격은 좀 높지만 모바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폭발적인 그래픽 성능은 돈에 대한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리게 한다.

 

 

듀얼 GPU 탑재 게이밍 노트북

 

‘듀얼 GPU’는 말 그대로 그래픽 프로세서를 2개 탑재한 것을 말한다. 그래픽 프로세서가 2개 탑재됐다는 것은 그 만큼 더 빠르게 게임 그래픽을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해상도에 높은 퀄리티로 게임 그래픽을 설정해도 부드러운 화면 표시가 가능해진다.

 

국내 판매되는 게이밍 노트북을 기준으로 듀얼 GPU를 탑재한 제품은 ‘어로스 X7’ 시리즈가 유일하다. 최근에 ‘X7 V2’란 이름으로 계량형 노트북이 등장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X7 V2’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860M 칩이 2개 탑재돼 있다. 그래픽 전용 메모리는 GDDR5 방식으로 8GB가 제공된다. 이 노트북에는 인텔의 코어 i7-4860HQ가 메인 프로세서로 장착돼 있다. 메인 메모리 용량은 16GB로 DDR3방식 모듈이 탑재돼 있다. 아울러 화면 크기는 17.3인치이며 화면 해상도는 1920 x 1080픽셀 즉 풀HD 표시가 가능하다.

 

▲ 어로스 X7 V2 (이미지=다나와)

 

 

최신 고성능 GPU 탑재 게이밍 노트북

 

최근 PC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지포스 GTX 980M’의 성능이 화두다. 현재 출시된 모바일 그래픽 프로세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지포스 GTX 980M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멕스웰’(Maxwell)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최상급 칩과 비교해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으로 억제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900M 시리즈 모바일 그래픽 칩 성능을 데스크톱 칩 대비 20% 수준으로 성능격차를 줄였다고 밝힌 바 있다.

 

▲ 이미지=엔비디아

 

실제로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GTX 980M의 그래픽 처리 성능은 현재 국내에서 20만~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 R9 290 혹은 엔비디아 GTX 770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GTX 980M의 그래픽 처리 성능을 생각하면 그래픽 처리량이 많은 소수의 게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을 노트북에서 좋은 품질과 높은 프레임레이트로 즐길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GTX 980M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은 MSI의 ‘GT72-2QE’ 시리즈와 한성컴퓨터의 ‘X74X 보스몬스터 원 X9’, 기가바이트의 ‘판타소스 P35X V3’ 3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 MSI GT72-2QE Dominator Pro (이미지=다나와)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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