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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빠진 리버풀, 홈에서 바젤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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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최전방 공격수 '리키 램버트'

한국 시간으로 12월 10일(수) 새벽 4시 45분, 리버풀 FC(이하 리버풀)와 FC 바젤(이하 바젤)의 UEFA 챔피언스리그 6라운드 경기가 리버풀 홈 구장 ‘안필드’에서 진행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의 성적이 좋지 않다. B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리버풀은 오는 10일, 바젤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승리한 후에도 같은 날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루도고레츠의 경기 결과를 따져봐야 하는 암담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팀 공격력의 중추를 담당했던 루이스 수아레즈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낸 후, 리키 램버트와 마리오 발로텔리, 라힘 스털링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지난 2일(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부진에서 탈출하는 듯 했으나, 7일(일) 선덜랜드와의 홈경기를 0-0으로 비기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작년 수아레즈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체감한 리버풀에게 올 시즌 부진은 더욱 뼈아프다. 공격진은 둘째치더라도, 수비진까지 흔들리고 있다. 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아직 건재한 것은 다행이지만 그뿐이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리버풀은 제라드 없이도 발전해야 한다'고 입을 열며, '매번 그에게 의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젊은 리버풀 선수들에게 제라드 없이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은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팀의 상징인 제라드를 인정하면서도, 램버트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리버풀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더 이상 부진했다간 감독직을 내려놔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저스 감독의 젊은 선수 키우기가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향후 리버풀의 진로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B조 2위를 달리고 있는 바젤의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으로 바젤을 예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바젤은 리버풀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바젤은 신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잘 정돈된 조직력을 갖고 있다'며 리버풀전 바젤의 우세를 예견했다.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바젤에겐 다소 불리할 수 있다. 하지만,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11승 2무 3패로 리그 1위를 달리는 바젤의 팀 분위기는 리버풀보다 좋은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말처럼 바젤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혹은 리버풀이 그 예상을 뒤엎을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키 램버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14시즌 램버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4시즌 램버트는 일류급 공격수다. 정교한 헤딩과 골 결정력은 물론, 패널티 킥과 위치 선정에 있어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몸싸움과 슛 파워에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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