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2차 월드 전설 분석, '스웨덴의 구세주' 융베리

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2015.01.08 11:59

1월 8일(목), 피파온라인3의 2차 '월드 전설' 카드가 게임에 추가됐다.

'월드 전설'은 과거 화려한 플레이로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를 피파온라인3에 구현한 카드다. 지난 1차 업데이트 에서는 펠레, 로타어 마테우스 등의 선수들이 등장했고, 실제 축구 정보를 충실히 반영하는 피파온라인3의 특성상 이들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새롭게 추가되는 총 10명의 전설 선수를 조사해 보았으며, 본 기사에서 분석할 선수는 프레드릭 융베리다.

'스웨덴의 구세주' 프레드릭 융베리

▲ 스웨덴의 전설 프레드릭 융베리

2000년대 초반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화두는 '반대발 윙어'의 활용이다. 클래식 스타일 윙어는 당시 유행했던 4-2-3-1 포메이션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팀들이 반대발 윙어를 사용했는데, 프레드릭 융베리가 선두 주자 격인 선수다. 양발 사용 능력이 뛰어났던 그는 티에리 앙리, 패트릭 비에이라 등의 선수들과 함께 아스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러한 프레드릭 융베리가 프로 데뷔를 한 것은 17세 때다. 이른 나이부터 자국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이는 아스날에 입성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데뷔전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그는 이후에도 소속팀의 성공을 주도했다. 당시 다이나믹함을 자랑했던 팀 공격은 융베리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프레드릭 융베리의 플레이 스타일은 현대 윙어의 정석으로 일컬어진다. 전성기 시절 그는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공략하는 새로운 형태의 윙어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