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3차 월드 전설 분석, '검은 튤립' 루드 굴리트

게임메카 유득모 기자 2015.01.28 16:59

1월 29일(목), 피파온라인3의 3차 '월드 전설' 카드가 게임에 추가됐다.

'월드 전설'은 과거 화려한 플레이로 축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를 피파온라인3에 구현한 카드다. 지난 1, 2차 업데이트에서는 펠레, 마르코 반 바스텐 등의 선수들이 등장했고, 실제 축구 정보를 충실히 반영하는 피파온라인3의 특성상 이들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이번 3차 윈터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총 10명의 전설 선수를 조사해 보았으며, 본 기사에서 분석할 선수는 루드 굴리트다.

'검은 튤립' 루드 굴리트

▲ 네덜란드의 전설 루드 굴리트

루드 굴리트는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까지 네덜란드를 대표하던 '오렌지 삼총사' 중 한 명이다. AC 밀란의 레전드인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당시 가장 뛰어났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았다.

루드 굴리트가 프로 데뷔를 한 것은 17세 때다. 이른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 요한 크루이프의 후계자로 인정받았고, AC 밀란 입성 이후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었다. 현대 압박 축구를 탄생시킨 아리고 사키의 팀에서 에이스 역할를 수행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팀은 그의 활약으로 인해 다 년간 여러 메이져 대회 우승 트로피를 독차지했다.

이러한 굴리트의 플레이 스타일은 현대 플레이메이커의 교과서로 일컬어진다. 전성기 시절 그는 강력한 신체 능력과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쉽게 공략하는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굴리트는 전술 이해도 역시 특출났다. 그는 센터백과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