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WGL] 산타클로스, 버투스 잡아내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

게임메카 홍중석 기자 2015.04.26 00:02

▲ 버투스에 승리한 산타클로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산타클로스& 6디얼스(Santa claus&6 Deers, 이하 산타클로스)가 버투스 프로(Virtus.Pro 이하 버투스)에 5:3으로 승리했다. 경험 부족을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산타클로스는 지난 WGL의 준우승팀 버투스를 잡아내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1세트 시골 마을(산타클로스 승리)

산타클로스의 T 54가 언덕을 선점함과 동시에 방어진을 구축하며 상대의 공세를 맞을 준비를 했다. 지루한 눈치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먼저 칼을 꺼내든 것은 버투스였다. 점령 수치를 가져가며 상대의 진격을 유도한 것이다. 점령 수치가 40까지 떨어지자, 산타클로스는 이를 막기 위해 상대의 진영으로 돌진했다. 지형을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공방전이 계속 되었고, 공격을 선택한 산타클로스가 결국 상대의 탱크를 모두 잡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2세트 시골 마을(산타클로스 승리)

수비측에 위치한 산타클로스는 한 층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준비했다. 공격측인 버투스는 상대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 맵 전역으로 산개했다.

공격의 시작은 버투스의 T37의 포신으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선제 공격을 맞은 산타클로스는 이에 맞대응하지 않고, 점령지를 지키기 위해 진영을 후퇴시켰다. 상대가 진영을 후퇴시키자 버투스는 방어선을 포위하기 위해 병력을 우회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들의 위치를 지켰으며, 침착한 사격으로 그들의 포위망을 해제했다. 지루한 공방전이 5분 가량 지속되자 공격측인 버투스는 상대 진영을 향해 돌격했다. 이에 산타클로스는 침착한 사격으로 상대의 주요 탱크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3세트 시골 마을(버투스 승리)

3세트에서 공수를 바꿔 산타클로스가 공격측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산타클로스는 T 49을 앞세워 버투스의 진영으로 돌입했다. 건물을 사이에 끼고 뛰어난 일점사 능력으로 버투스의 탱크를 하나씩 제거해 나간 산타클로스의 작전은 잘 먹혔다.

하지만 버투스의 뛰어난 포턴 적중률이 승부를 뒤집었다. 산타클로스의 전차를 각개격파한 버투스는 상대 T 49를 마지막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시골 마을(버투스 승리)

4세트가 시작되자 버투스는 유리한 지점을 선점해 산타클로스를 맞이했다. 언덕을 사이에 두고 대치상태가 계속되자 공격측인 산타클로스는 점령지를 포위, 최후의 공세를 준비했다. 1분 30초가 남은 상황, 산타클로스는 상대에게 돌입했으나 버투스는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이들의 돌진을 받아내며 4번째 세트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 치열한 교전이 계속된 등대

5세트 절벽 (산타클로스 승리)

경기가 시작되자 양 팀은 중간 지점을 향해 달려나갔다. 유리한 지점을 먼저 선점한 것은 버투스였다. 하지만 산타클로스가 뛰어난 일점사 능력을 바탕으로 버투스의 탱크를 하나씩 파괴하기 시작했고, 결국 수적 우위를 점한 산타클로스가 승리를 챙겼다.

6세트 절벽 (산타클로스 승리)

요충지를 선점하기 위한 양 팀의 움직임은 이번에도 계속되었다. 6세트에서는 산타클로스가 언덕을 선점하며 그 아래에 있는 버투스에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내 버투스는 혼란에 빠졌고, 산타클로스 전차들이 상대 진영으로 돌입해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7세트 절벽 (버투스 승리)

언덕을 사이에 두고 양 팀의 포탄 교환이 계속 되었지만, 버투스의 T49가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산타클로스의 탱크를 잡아냈다. 우위를 내준 산타클로스는 황급히 퇴각하려했지만, 상대에게 뒤를 잡혀 대부분의 탱크가 파괴되었다. 겨우 살아남은 산타클로스의 마지막 탱크가 결사 항전을 준비하나 싶었지만, 절벽에서 스스로 떨어지며 패배가 결정되었다.

8세트 절벽 (산타클로스)

7세트 전면전에서 승리한 버투스는 등대가 아닌 중간 언덕을 선점하기위해 병력을 산개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산타클로스는 일점사를 통해 상대 전차를 하나씩 잡아내며 최종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