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강 진출을 확정한 산타클로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산타클로스&6디얼스(Santa Claus & 6 deers, 이하 산타클로스)가 엘레베이트 (eLevate)에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눈에 띄는 것은 노련한 경기 운영이었다. 특히, 4세트에서 1기의 탱크를 내주고 이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전술은 인상적이었다.
1세트 무로방카 (산타클로스 승리)
1세트가 시작하자 공격 측인 산타클로스는 엘레베이트의 진영을 공략하기 위해 맵 동쪽으로 자신들의 병력을 전개했다. 상대 엘레베이트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서쪽에 자신들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타클로스의 공세에 대비했다.
약 30초간의 대치 후 엘레베이트는 점령 수치를 높여가며 상대를 불러들였고, 이에 대응한 산타클로스는 엘레베이트의 병력을 포위하며 압박했다. 퇴로가 차단된 엘레베이트 병력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결국 엘레베이트의 마지막 탱크가 파괴되며 산타클로스가 승리를 거뒀다.
2세트 무로방카(산타클로스 승리)
1세트에서 상대의 공격에 무참히 패배한 엘레베이트는 동쪽으로 모든 병력을 선회해 오른쪽 점령지에 총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해당 지점을 주시하고 있던 산타클로스의 탱크들과 장거리 포격전이 시작되었다. 서로 포탄 교환을 진행한 후 이를 돌파하는것을 무리라고 판단한 엘레베이트는 진영을 뒤로 물러 병력을 넓게 펼치는 진영을 구축했다.
2분 40초가 남은 상황, 엘레베이트의 주요 탱크가 상대의 장거리 포격으로 인해 큰 대미지를 입었다. 이에 엘레베이트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산타클로스의 진영으로 돌진하였으나, 상대의 방어진을 뚫어내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배했다.
3세트 무로방카(산타클로스 승리)
세 번째 세트는 양측이 공수를 교대하고 진행되었다. 공격 측인 산타클로스는 경기 초반 상대 진영으로 과감하게 돌진해 언덕 지형 선점을 노렸다. 하지만 자리를 잡고 있던 엘레베이트의 포격에 선두 탱크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산타클로스는 맵 동쪽으로 탱크 한 대를 선회시켜 상대의 뒤를 잡는 전술을 펼쳤다. 이 전술로 엘레베이트의 후미를 지키고 있던 탱크가 제압되었고, 전세는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산타클로스는 대치상태를 종료하고 엘레베이트의 진영으로 돌진해 양 측의 총력전이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수적 우위를 점한 산타클로스는 엘레베이트의 방어선을 뚫어내는 데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4세트 무로방카(산타클로스 승리)
무로방카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산타클로스는 3세트와 마찬가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가며 언덕 지형 선점을 노렸다. 하지만 좌측 날개를 담당하던 탱크가 극심한 대미지를 입었고, 방어측인 엘레베이트가 이를 노려 해당 탱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비록 큰 피해를 입은 산타클로스였지만 진영이 무너진 엘레베이트를 포위하는 데 성공, 상대에 파상공세를 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 상대 진영으로 일제히 돌진하는 산타클로스의 탱크
5세트 스텝(산타클로스 승리)
경기가 시작되자 산타클로스는 서쪽으로 일제히 진격했다. 엘레베이트가 이를 효율적으로 방어하는듯 했지만, 상대를 포위하기 위해 한 대의 탱크를 후미로 보낸 것이 실수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산타클로스는 이를 바탕으로 엘레베이트의 진영으로 돌입, 상대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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