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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이하 챔피언쉽)'가 4강 1주차 일정을 끝마쳤다.
치열한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선수들이 맞붙는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이다. 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자들이 지정된 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포메이션을 구성하고, 승리를 거듭할수록 추가 EP가 주어지는 '성장형 스쿼드 시스템'을 도입해 대회의 재미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매주 챔피언쉽 경기 결과를 종합하고, 추천 선수 카드(MVP)와 포메이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4강 1주차 종합] 김승섭, 결승 진출
결승전을 목전에 둔 4강 1주차 일정에서 김승섭이 마지막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섭은 4강에서 강성훈을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물샐 틈 없는 강력한 수비진을 앞세워 공격에 능한 강성훈의 3-4-3 포메이션을 봉쇄했다. 여기에 깔끔한 짧은 패스 연계와 기습적인 크로스를 이용한 득점 루트도 눈여겨볼 만 했다. 다만 이 날 진행된 모든 경기가 연장전까지 간 점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승섭은 5월 1일 진행되는 '박준효 vs 장동훈' 경기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김승섭은 '누가 올라와도 큰 상관은 없다'고 말한 뒤 '자만이 아니라 상대 맞춤 전략을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대전 상대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결승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김승섭
[4강 1주차 MVP 포메이션] 김승섭의 4-2-2-2
▲ 김승섭이 2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4강 1주차 MVP 포메이션은 김승섭의 4-2-2-2로 선정되었다.
4-2-2-2는 단단한 중앙 수비가 강점인 포메이션이다. 4백과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 총 6명의 수비수가 상대의 공격을 봉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는 LDM과 CDM으로 배치하며. 이 중 LDM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이 자리에는 수비와 패스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적당하고, 김승섭은 제라드(06시즌)와 야야 투레(14시즌), 마티치(14시즌)를 기용했다.
▲ 김승섭이 4강전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사용 선수 (세부 전술은 위와 동일)
김승섭이 4강전에서 사용한 스쿼드를 보면 수비진의 변화가 눈에 띈다. 공격진은 드로그바, 즐라탄, 호날두, 메시로 동일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4백은 매번 변화를 주었다. 특히 LDM 자리는 세 번 모두 다른 선수를 기용할 정도로 신경을 썼고, 중앙 수비수 라인 역시 변화가 잦았다.
4-2-2-2 포메이션의 단점으로는 다소 어려운 공격 전개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LDM이 공격에 참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최전방 공격수에게 공을 배급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김승섭은 경기 도중 LDM을 CM, 더 나아가 CAM으로 변경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이 전략이 시도되었고, 교체 투입된 야야 투레는 CM으로 기용되었지만 연장전에서는 CAM위치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부 전술은 전체적으로 빠르고 유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전개의 속도를 80으로 설정해 역습에 힘을 주었고, 위치선정은 '자유로움'으로 포지션 스위칭을 통한 패스 루트 창조에 신경을 썼다.
[4강 1주차 MVP] '에스쿠데로' 10 유럽클럽최강전
▲ 10 유럽클럽최강전 에스쿠데로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대인 수비 73, 적극성 80)
4강 1주차 MVP는 10 유럽클럽최강전 에스쿠데로다.
에스쿠데로는 속력과 크로스, 스태미너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1강화 1레벨 기준 스피드 관련 능력치가 모두 80이상이며, 스태미너는 무려 92다. 그리고 크로스 역시 82에 달하기 때문에 오버래핑을 통한 찬스메이킹에 능하다.
신체조건은 176cm, 65kg으로 빈약한 축에 속하지만, 몸싸움과 밸런스가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가레스 베일을 비롯한 특급 윙어와의 정면승부는 부담스럽다. 따라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 경로 예측을 통한 수비 방법이 적합하다.
※ 10 유럽클럽최강전 에스쿠데로가 보유한 특수 능력
> Long Throw-in
김승섭은 에스쿠데로를 선발 기용한 경기에서 강성훈의 토레스(10시즌)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토레스는 몸싸움보다 순간적인 돌파와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에스쿠데로는 이러한 유형의 선수를 막아내는데 최적의 성능을 지녔으며, 경기 중 중계진은 '토레스가 보이질 않는다'라는 언급을 한 바 있다.
▲ 10 유럽클럽최강전 에스쿠데로의 4월 26일 오후 7시 기준 매물 등록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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