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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오딧세이, 전투와 생활이 하나의 월드에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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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원년멤버 황병찬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유명한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요즘 처녀작‘라임 오딧세이(Lime Odyssey) 막바지 테스트 작업으로 일손이 분주하다. 2006년 2월 설립해 오로지 하나의 목표로 달려온 시리우스는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의 뜻하는 회사명처럼 언제 어느 곳에 있어서 빛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황병찬 대표는 지난 08년 게임메카와 인터뷰에서 “만들고 싶은 게임이 있어서 회사를 나왔다.”라고 말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게임의 컨셉을 구체화하는 데만 7~8개월의 기간이 소모되었다”고 밝히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 우리가 해온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작업한 결과 지금의 ‘라임 오딧세이’가 만들어 졌다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원년멤버들이 뭉쳐서 만든 게임. 아니 이제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 개발사에서 만든 처녀작 ‘라임 오딧세이’가 진지한 평가를 받을 때가 왔다.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 `황병찬` 대표이사

라임오딧세이는 유저와 함께 만든다

“1차 CBT, 2차 CBT 모두 무사하게 넘겼지만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버그도 처리해야 할게 많고요.” 황대표는 특히 유저들 보내준 피드백이 많은데 바쁜 일정 때문에 빠르게 소화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라임 오딧세이’가 처녀작인 만큼 테스트때마다 유저들의 반응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그는 게시판에 유저들이 남겨준 피드백을 하나씩 살펴보면서도 개발방향과 완전히 벗어난 의견에 대해서는 대체로 경계하는 눈치를 보였다. ‘유저 니즈를 100%로 수용하는 것은 힘들죠. 개발팀에서 원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것도 있을테고 일치하지 않지만 옳은 의견일수도 있을 거에요. 그런 것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피드백이든 모두 기록하고 꼼꼼히 챙겨보고 있어요.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 그것이 바로 라임오딧세이의 목표입니다.”


3차 테스트의 목표는 `납득할 만한 완성도`

라임오딧세이는 09년 6월 1차 테스트, 09년 9월 2차 테스트 그리고 올해 1월 2.5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촉박하지도 그렇다고 넉넉하지도 않은 테스트 기간 동안 `라임 오딧세이`는 어떻게 변했고 이번 3차 CBT는 어떤 목표로 진행하는 것일까? 황대표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답게 일단 `그래픽`에 욕심이 많다. 그래픽이 게임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고 성공을 담보로 해주는 것도 아니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 먼저 유저들에게 `끌리는` 그래픽을 보여주자는 것이 1차 목표다.

"그래픽팀에서 욕심을 내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쉐이더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버그도 많고 많이 어설펐는데 계속 좋아지고 있는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오픈베타 때까지는 최상의 퀄리티로 보답하고 싶은 것이 회사 욕심이고 개인적인 바람이죠."


▲그래픽 개선 작업을 통해 스킬 이펙트가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3차 CBT 목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1,2차 테스트에서 항상 지적되었던 부분은 콘텐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무리하게 양만 늘리기 보다는 일단 구현한 것부터 안정화 시키는 것이 목표죠." 맞는 말이다. 현재 테스트 중이거나 테스트 준비 중인 모든 게임들은 항상 콘텐츠 부족에 시달린다. 모두 이유가 있지만 개발팀의 공통된 의견은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가 개발팀이 예측한 것에 비해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정 테스트 기간은 콘텐츠 양을 늘리는데 목표를 두곤 하는데 여기서부터 게임의 질이 급속도로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처음엔 재미있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 질리게 되는 것이 바로 양에 집중한 문제의 부작용이다.

"라임오딧세이 3차 테스트에서는 2차와 비교해 엄청나게 바뀌진 않았지만 알차게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쉽긴 하지만 스탯분배 성장방식를 포기한 것도 빨리 밸런스를 잡기 위한 방법이었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간분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했습니다. 아이템강화, 지역추가, 스킬추가 등 어떤 게임이든 일상적인 업데이트지만 라임오딧세이는 완성도는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더욱 다양해진 커스터마이징, 고르고 싶은 캐릭터가 늘었다

벌써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수출! 국내는 퍼블리셔를 찾는 중

올해 OBT를 목표로 개발 중인 `라임오딧세이`는 현재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사전 계약을 통해 동남아 시장 판로를 구축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퍼블리셔를 찾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애도 안낳았는데 벌써 유학 보냈다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을 만큼 벌써부터 인기가 좋다.

황대표는 `라임오딧세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게임의 목표가 무엇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생활형 콘텐츠과 전투형 콘텐츠가 서로 균형있게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답하며 필드에서는 인스던전 탐험, PVP등으로 전투욕구를 마음껏 발산하고 마을로 들어와서는 채집, 제작, 하우징으로 집을 꾸미고 나아가 마음에 맞는 유저들끼리 게임 내에서 가상 결혼도 하며 RPG의 궁극적인 재미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과연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의 `라임오딧세이`는 밝게 빛날 수 있을까? 그의 목표와 개발팀의 열정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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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싸이칸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라임 오딧세이'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하캉'의 원화를 바탕으로 한 밝고 쾌활한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을 내세운 MMORPG다. 아기자기한 생활형 콘텐츠와 전투 직업과 다른 생활 직업을 도입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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