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X부터 퓨리 X까지 하반기 주목해야할 하이엔드급 VGA는?
2015년
상반기 VGA 시장은 초반 GTX970의 고주파 음과 메모리 용량 이슈로 인해 다소 어수선하게
시작해서 3월 타이탄 X 출시와 최근 GTX980 Ti, R9 300과 FURY X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4강 구도로 정리되면서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특히 4K 디스플레이의 가격
인하로 인한 보급화와 최근 출시된 GTA5, 위쳐3와 같이 고사양 게임들이 상반기에
연달아 출시되면서 4K 게이밍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하이엔드급 VGA를 요구하고 있어
이런 4강 구도는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2015년 신상 하이엔드급 VGA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는 최근 출시한 GTX980 Ti 비레퍼런스 제품과 FURY X로 인해 단일 그래픽카드로서의
1위 자리를 살짝 위협받고 있으나 12GB의 VRAM으로 울트라급 고해상도 게임에서 아직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TITAN X이다.
GTX TITAN X는
DP포트 3개, HDMI 1개, DVI 1개로 최대 4개의 모니터까지 지원 가능하며, 3,072개의
쿠다 코어로 1,000MHz 베이스 클럭과 1,075MHz 부스트 클럭으로 동작한다.
7,010MHz의
메모리 클럭으로 동작하는 12GB의 GDDR5 메모리로 4K UHD 이상의 해상도에서도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SAPPHIRE
라데온 R9 FURY X HBM 4GB
두
번째는 6월 24일 출시되어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AMD의 라데온
R9 퓨리 X이다.
출시 전부터 VGA 최초 HBM 메모리를 적용하여 메모리 클럭은
낮으나 4096 bit라는 메모리 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기대를 모으고 출시
후에도 경쟁 제품인 타이탄 X나 GTX980 Ti 보다 메모리 대역폭이 높은 것을 여러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게이밍 성능에 대한 벤치마크 사이트 자료를
확인했을 때 해상도와 게임에 따라 경쟁 제품인 GTX980 Ti보다 조금 높거나 낮게
결과가 나오고 있어 실제 게이밍 성능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HBM
메모리 사용으로 인한 그래픽카드 크기의 소형화와 수랭 쿨러 기본 장착으로 인한
안정적인 온도 유지, 저소음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 볼 수 있다.
GIGABYTE
지포스 GTX980 Ti SOC D5 6GB G1 게이밍
세
번째는 아마도 가성비 면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980 Ti이다.
최근 비레퍼런스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성능 면에서 타이탄
X를 위협하고 있으며, 레퍼런스 제품들도 타이탄 X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은 이미 많은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 알고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최초 출시 가격보다
약 20만원 저렴해진 80만원 중반대에 레퍼런스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비레퍼런스
제품도 90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어 타이탄 X와 퓨리 X보다 가성비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다만 타이탄 X의 절반밖에 안되는 6GB의 VRAM 때문에
5K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타이탄 X 대비 많이 부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
있어 VRAM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MSI
라데온 R9 390X OC D5 8GB 트윈 프로져 5 게이밍 웨이코스
마지막으로
하반기 주목할 VGA는 최근 출시되어 퓨리 X와 같이 이슈가 되고 있는 AMD의 라데온
R9 390X이다.
퓨리 X와는 다르게 HBM이 아닌 GDDR5 8GB 메모리를 적용하였으나
퓨리 X와 마찬가지로 경쟁 제품인 GTX980보다 벤치마크 성능에서 조금 높거나 낮게
결과가 나오고 있어 하반기까지 더 지켜봐야 할 제품이다.
현재 비레퍼런스 제품만출시되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격대는 50만원
초반에서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어 GTX980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컴퓨터CM 이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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