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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2 CBT 서버 접속 안돼 ‘캐릭터 구경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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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릭터라도 꼭 만들어보자.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이하 라그2)’가 서버 문제로 또 한번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8월 31일부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라그2’는 3일차가 종료된 어제(2일) 밤까지도 서버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 테스터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1일차가 진행된 31일에는 웹서버 문제로 게임 패치를 받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2~3일차에는 게임 서버 문제로 접속 자체가 매우 불안정했다. 특히 3일차에는 테스트 시간 동안 잦은 서버 점검이 이루어져 테스터들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다. 이번 테스트에 동원된 서버는 한 대로 약 5,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그2’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접속을 하지 못한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으로 약 20,000건 정도가 채워진 상황이다.

그라비티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공식적으로 5,000명의 테스터를 선정했고,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100명의 테스터를 더 선정했다. 여기에 추가로 기존 ‘라그2’ 유저들에 대한 보상으로 신청한 자에 한해 테스터 혜택을 부여했는데, 이 인원이 총 15,000명이다. 모두 합치면 약 20,000명 정도가 되는 셈이다.

결국 테스터의 수가 서버 수용인원보다 약 4배 이상 치솟으니 웹서버는 물론 게임서버까지 과부하로 먹통이 된 것. 실제로 ‘라그2’는 테스트 기간 동안 각종 포털 게임 검색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리뉴얼 되기 이전 라그2가 서버 문제로 곤욕을 치룬 만큼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를 완벽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테스트의 주 목적이 `서버 테스트`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현재 그라비티는 4일차가 되는 오늘(3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상황을 본 뒤, 테스터를 대상으로 보상 혜택과 이벤트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원활한 환경을 마련해 드리지 못해 테스터 분들께 죄송스런 마음뿐이다.”라며 “현재 모든 직원이 낮밤 가리지 않고 문제 해결에 힘을 쏟고 있으니 곧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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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그라비티
게임소개
'라그나로크 2'는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전투 직업과 전문 직업을 함께 육성하여 전투를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들을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거나 다른 유저들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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