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배낭족과 빅백족이 증가하고 있다. 주변기기인 블루투스 키보드, 외장 스토리지, 추가 배터리, 셀카봉 등이 때때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무실에서 스마트기기를 상시 사용할 수 없는 대학생, 영업사원들과 새로운 IT 제품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들은 여러 제품를 동시에 휴대한다. 이에 모바일 주변기기 시장은 이들의 배낭과 빅백을 가볍게 하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주변기기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데스크톱 자판이 필요하다면 LG 롤리 키보드
LG전자 롤리 키보드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IFA 2015’에서 공개되며 해외에서 먼저 화제가 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다. 자판이 가로로 1개단씩 총 4단으로 나눠진 4단접이식으로 돌돌 말면 내장된 자석에 의해 2.5cm 두께, 26.3cm 길이의 막대로 변신,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MS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호환되기 때문에 외출 중에 이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할 때 데스크톱 자판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AAA 건전지 하나로 하루 평균 4시간 사용기준, 약 3개월동안 사용가능하며 색상은 블랙이다. 여러 IT기기를 휴대하는 OMPD(One Person Multi Device)족과 핸드백만 들고 다니는 여성들에게 역대급 휴대성이 기대된다.
납작하게 펴져 수납 문제 해결하는 마이크로소포트 아크 터치 블루투스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크 터치 마우스는 사용 시에는 접고, 이동 할 때는 펴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마우스다. 극강의 휴대성으로 이동이 잦은 노트북,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
58.8 x 130mm 의 콤팩트한 사이즈는 아이폰5와 비슷한 수준이며, 블루투스 4.0 저에너지 기술을 탑재해 배터리 소모가 적어 외출 시 배터리 걱정을 덜어준다.
또한 ‘블루트랙 기술(BlueTrack Technology)’기술을 도입해 거친 나무나 카펫 등 거의 모든 표면에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책상이 없는 장소에서도 문제없이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최대 두께가 15mm에 불과해 한 손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 주머니에 넣어 휴대할 수도 있어 기존 쥐 모양 마우스의 수납문제를 단번에 해결 해 줄 것이다.
선 없이도 초스피드 자료 백업 무선 외장 SSD, 도시바 칸비오 에어로모바일
무선 외장SSD인 도시바 칸비오 에어로모바일(이하 에어로모바일)은 스스로 WiFi 네트워크를 생성해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다. 선이 없이도 12.5mm 두께에 120g 무게에 불과해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인터넷 패스스루 모드를 탑재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WiFi 환경이면 에어로모바일과 연결 중에도 인터넷, 이메일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연속 사용 시 8시간까지 지속된다. 또한, SD카드 슬롯을 갖춰 사진 데이터 백업 및 공유를 지원한다.
충전전원과 외장배터리 대체하는 가방 속 필수품 보조배터리 샤오미 16000mAh
샤오미 보조배터리 16000mAh는 한 손 크기다. 규격이 145 x 60.4 x 22mm 사이즈로 길쭉하며 무게는 350g이다.
아이폰6를 6번 충전한다는 샤오미 16000mAh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헤비 유저들이 외출시간 동안 배터리 방전 걱정이 없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USB포트가 2개라 동시에 2대의 스마트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과 방전을 최적화하여 배터리 충전시간도 다소 빠르게 진행된다.
슬림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가방 속 외장배터리나 충전전원을 대체한 새로운 가방 속 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주변기기 시장은 경쟁제품들이 많고 제품력이 비슷해 성능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최고의 성능과 최소의 크기가 결합하는 것이 기술력으로 평가된다.”며 “LG롤리키보드가 그런 제품이다. 데스크톱 자판이 갖는 편리함을 4단접이식 막대크기로 개발해 기능은 살리고 편의성은 높였다. 여러 주변기기를 휴대하는 배낭족, 빅백족의 가방무게를 줄이는 고객지향 제품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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