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마스터] 승부차기(패널티킥) 공략, 핵심은 '방향키'

이처럼 다양한 사항이 변경되자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한 유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그리고 여러 정보 중 최고의 이슈는 단연 승부차기다. 기존에 없던 시스템이 추가되고, 슛과 막는 방법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 

업데이트 이후 승부차기를 진행할 때 가장 답답한 장면은 골대를 크게 벗어나는 나의 슈팅이다. 예전의 경우 슈팅 게이지를 지나치게 입력하면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적절한 정도는 6~70%였다. 그러나 현재 승부차기에서 게이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슈팅 게이지는 공의 세기에 관여하며, 정확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승부차기 게이지'와 '방향키 누름 정도'다.

'승부차기 게이지'는 슈팅의 정확도를 1차로 결정하는 요인이다. 가운데 녹색 바에 근접할 수록 슈팅이 골문을 벗어날 확률이 줄어들며, 양 끝에 붉은 쪽을 선택하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 '승부차기 게이지' 과정 이후엔 곧바로 '슈팅 게이지' 단계에 돌입한다. 이 때 슈팅 버튼(D, 패드 B)은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며, 방향키도 함께 입력해야 원하는 위치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의 유저가 '승부차기 게이지'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방향키 누름 정도'를 간과한다. 이전처럼 방향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100% 확률로 슈팅은 크게 벗어난다. 아래 영상이 승부차기를 실패하는 대표적인 장면이니 참고하자.

그렇다면 '방향키 누름 정도'의 적정선은 어디일까? 게임 내 대기실에서 수 차례 승부차기를 진행해본 결과 2초 정도 방향키를 눌렀을 때 가장 이상적인 공간으로 공이 나아갔다. 그리고 게이지를 80% 이상 누르는 경우, 게이지가 최고에 달하는 순간까지 방향키를 떼는 것도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업데이트된 피파온라인3 승부차기에서 '슈팅 게이지'는 정확도보다 공의 세기에 더 많이 관여한다. 즉, 게이지를 풀로 채워도 골문을 벗어나는 슈팅은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대각선 위 방향을 입력하면 실패 확률이 높고, 좌우나 대각선 아래를 입력하면 안전하게 골문 구석을 노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슈팅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것이 골키퍼 조작이다. 대다수 유저들이 업데이트 직후 승부차기 상황에 직면하면 "내 골키퍼가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히한다. 이는 '골키퍼 다이빙' 조작키 추가를 인지하지 못한 결과다. 일반적으로 방향키는 키커가 슈팅하기 전 골키퍼의 위치를 결정하며, 다이빙은 'CTRL(패드 R스틱)'을 누른 상태에서 입력한 방향으로 뛴다. 자세한 조작키는 아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하자.

피파온라인3 승부차기의 특수 슈팅 '파넨카킥'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슈팅 모션이 유난히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그리고 업데이트를 통해 '주춤거리는 슈팅'이 추가되었다. 공을 차기 직전 잠시 멈춰 다이빙 타이밍을 빼앗는 방법이며, 커맨드는 'D, 이후 D 한 번 더 입력(패드는 B)'이다.